착각 탐정단 3 - 수수께끼의 그림자 마법 착각 탐정단 3
후지에 준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정인영 옮김 / 을파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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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아는 과학은 보이고 실험으로 결론이 난것만을 믿으라고 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살다보면 눈에 보이는것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다.

 

을파소의 착각탐정단 시리즈 착시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재미난 이야기를 해준다.

한권한권 색다른 재미가 있다.

3권 수수께기의 그림자 마법 에서는 어떤 착시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지 기대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주인공이 초등학생들이다.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이다보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는것 같다.

그렇게 특별난것 없는 자신들과 비슷한 친구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는 이야기.

늘 비슷비슷한 일상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모험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현우, 지민, 만수, 수지는 학교에서 열리는 발표회에 공연을 하기위해서,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림자 연극을 배우러 가게된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들은 간식을 먹으러 카페에 가는데...

카페에서 카스테라를 고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언뜻보면 그냥 고르는것 같은데...

사실 여기도 착시가 숨어있다.

무심코 보면 가로로 놓인 카스테라가 분명히 더 커보인다.

먹성좋은 만수가 가장 큰것을 골라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갑자기 카스테라의 크기가 모두 같아진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비밀이 숨어있다는것을 알게된 친구들은 그림자연극을 배우러 간다.

빛과 그림자 동아리의 회원들에게 수업을 받았다.

고마운 마음에 뒷정리를 도와주는 친구들 앞에 갑자기 이상한 아저씨들이 나타났다.

그림자놀이를 가르쳐주던 누나를 잡으려고 하는데, 도대체 누나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겨우 누나를 도망시키고 나서 뒷정리를 도와주다가 빛과 그림자 동아리 회장이 만든 착시작품들을 보게된다.

눈으로 보면 분명히 바닥의 색이 다른데...

종이를 가져다대보면 같은 색이라니?

이건 나도 신기했다.

우리의 눈이라는것이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니라 뇌 스스로 다른 판단을 내린다는것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속에는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민아누나가 괴한들에게 쫒기고.

그걸 취재하는 구기자.

위조품 수집가 K .

현우엄마의 인테리어 작업 이야기.

 

이 이야기들속에 다양한 착시현상들과 그 원리가 숨겨져있다.

특히나 아이들을 두렵게 했던 헤르만 격자 착시 우리나라 한옥의 문창살이 생각이 났다.

어른어른 한 모양이 정말 신기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이야기하는것도 흥미로웠다.

우리나라에도 몇해전에 큰 문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기억하는데.

판단력이 없는 노인들에게 너무 비싼 물건들을 강매하는 사건들이 심심찮게 보도가 되었었다.

그런데 그런 사건들은 많이 알려졌지만, '쿨링오프' 제도가 있다는것은 몰랐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다.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 책을 주로 보는 대상이 초등4학년 이상으로 본다면

현우엄마가 하는 일을 통해서 '로고'가 뭔지를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다.

주변에서 쉽게 사용하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쉽게 설명을 하고 이해를 완벽하게 할 수 있어서 말이다.

 

 

친구들과 주변인물들의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부분도 너무 흥미롭다.

다음에는 어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될지 너무 궁금하다.

 

얼른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을파소#웃찾공#여름방학 #착각탐정단#트릭아이 #추리소설 #명탐정  #어린이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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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실록으로 읽는 우리 문화재 2
최동군 지음 / 도서출판 담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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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라는 공간은 독특한 공간이다.

어느곳이 다 그렇겠지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과거의 모습이 남아있고. 그 주변으로 현재의 사람들이 살아간다.

조선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궁궐이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의 한복판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런데...

현재 그곳은 이상한 공간이다.

사람이 살지않는 공간.

유산으로써의 가치는 있지만 생명을 잃어버린 공간.

그래서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건물이란는것이 사람이 살지 않으면 얼마나 빨리 망가지는지 알기때문이다.

 

유산으로써 가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도 가끔 반문해보고 싶다.

궁궐에 간다.

하지만 한바퀴 휘 둘러보고 나오면 끝이다!

그곳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모르는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이다.

설명서를 읽어보고 나름 공부를 하지만

구석구석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과거의 건물들에 담겨진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담디의 [창덕궁 실록으로 읽다] 라는 책은 그중에서도 조금더 독특한 책이다.

조선의 방대한 기록유산이 실록에서 창덕궁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바라본다.

조금 독특한 시선이다.

그리고 아무나 이야기해줄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창덕궁만이 아니라 조선실록에대한 깊이있는 지식이 있어야한다.

이책을 통해서 창덕궁에 대해서도 알게되지만 조선왕조실록이 어떤것인지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도 살짝 맛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소설이나 이야기에 등장하는 조선왕조실록은 접해봤지만

실록 자체는 왠지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서 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책의 구성이 이렇게 되어있다.

창덕궁에 관한 설명이 나오고 그곳과 관련된 실록의 실제 내용이 나온다.

파란글씨 부분인데. 솔직히 실록만을 읽어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작가의 설명을 같이 읽으면 내가 창덕궁에 와 있는듯한 느낌이다.

거기다 창덕궁뿐만 아니라 다른 궁이나 비교할 수있는곳의 풍부한 사진이 있어서 이해하기 휠씬 쉬웠다.

조선왕조의 법궁은 경복궁이다.

하지만 경복궁보다 더 많은 임금들이 더 오래 머문곳이 바로 창덕궁이다.

실질적인 법궁인 셈이다.

그리고 그곳의 대문인 돈화문.

보통의 궁궐문들은 3칸인데. 이곳은 5칸이라고 했다.

(분명 창덕궁을 다녀왔는데. 왜 이런것은 못보고 지나쳤는지 안타깝다.)

황제의 나라인 중국의 대문이 5칸이라고 했다.

그런데 중국의 대문은 5칸 모두 통행이 가능하지만, 돈화문은 가운데 3칸만이 통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관상 5칸.

바로 조선의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에 간섭을 받았지만 조선만의 자존심은 지키려고 노력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이 이야기를 글로만 쓰여있다면 사실 이해하기가 쉽지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양하게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이 있어서 현장에 가 보지 않고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사실 현장에 간다고 해도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알고 다시 돈화문을 본다면 정말 5칸이구나! 하고 알게될것 같다.

 

이렇듯 이 책은 풍부한 사진 자료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뱀의 말>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실록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는다면 잘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조선시대에도 촛불집회가 있었다?

정말 이런 일이 있었을까?

구중궁궐속의 임금님과 어떻게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한 실록에 실린 실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누가 그러더라~ 라는 이야기 아니라 정확한 출처가 있는 이야기라 완전히 믿음이 간다.

그래도 안다고 생각했던 조선의 조금은 색다른 모습을 만나는 독특한 기회였다.

 

실록이 소중하고 위대한 유산이라는것은 알지만 괜히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서 과거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멋진 경험도 했다.

다시금 창덕궁에 간다면 구석구석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확인해 보고 싶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담디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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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시간탐험대 5 - 거북선 사수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5
전지은 지음, 이지후 그림, 김재훈 감수 / 을파소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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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면 슬슬 역사에 관한 책을 읽어야하죠.

역사는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에게는 어렵게만 다가오죠.

 

역사를 재미나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을파소의 올빼미 시간탐험대 시리즈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해요.

저도 이번에 처음 만나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구요.

 

우선 시간여행을 해요.

이런 역사이야기들은 참 많죠.

아무래도 과거의 이야기이다보니 현재의 아이들에게는 시간여행이 가장 쉬운 방식인가봐요.

어떤 책에서는 두루마리를 이용하기도 하고.

오두막집이 여행도구가 되기도하죠.

올빼미 시간탐험대에서는 기차가 이용되네요.

아이들 은근 기차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호기심과 대리만족을 시켜줄 확실한 요소인것 같아요.

그럼 올빼기 시간탐험대와 함께 역사속으로 떠나볼까요?

부제가 [거북선 사수 대작전]이라고 되어있네요.

어디로 여행을 갈지 어른들은 감이 오지만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기만 해요.

앞부분에 등장인물 소개가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시리즈물이다보니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죠.

매번 등장하는 인물들도 있지만, 각 편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도 있어요.

지오, 찬, 은솔, 올빼미선생님. 수수께끼역무원은 매시리즈마다 등장하는 인물이예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쇠복이와 이순신장군님이 새로운 인물이네요.

그렇다면 쇠복이가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속에서 만나볼까요!

앞부분에서는 시간기차를 타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어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같이 잘 소개가 되어서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하지만 1편부터 봤다면 왜 이런 스튜디어에 아이들이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생겼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되죠?

맞아요.

1편부터 보면 되죠.

울 아이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더니 얼른 1편부터 사달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성공이죠^^

수수께끼 역무원이 알듯말듯한 퀴즈를 내네요.

이걸 여행동안 맞춰야하는것 같은데...

도대체 답이 뭘까요?

아마도 책을 다 본다면 쉽게 맞출수 있겠죠.

우리아이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면서 좀 짜증스럽게 이야기를 했는데 책을 다 보고 나더니...

그래 그렇구나! 하면서 쉽게 답을 찾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얼른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보세요.

아직 여행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앞의 이야기가 참 길어졌네요.

기차의 마지막칸 문을 여니 여행지가 눈앞에 펼쳐져죠.

만약 기차를 탄다면 마지막칸 문을 열어 어디로 가고 싶은가요?

이런 궁금증을 잠시 접어두고.

아이들과 함께 임진왜란이 한창인 경상 우수영에 도착했어요.

책 중간중간에 어려운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않는 소경이라는 단어는 처음에는 의아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초등4학년이상은 되는것 같고.

우리나라 문학작품들을 만나게되는 나이인것 같아요.

문학작품속에서는 이런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죠.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문학작품을 이해하려면 알고 있어야하는 단어들이긴 해요.

왜 요즘은 이런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는지도 알려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니 좋았어요.

 

그럼 책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은 거북선을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만드는 배는 거북선이 아니라 판옥선이라는 배인데...

도대체 판옥선은 뭘까요?

 

따로 알아야지! 하고 집중하지 않아도 판옥선의 장점과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전술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글이 너무 좋았어요.

지식을 자연스럽게 쉽게 알려줄 수있으니 말이예요.

 

사실 역사동화를 읽히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는데.

실패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만난 올빼미 시간탐험대는 시리즈는 거부감없이 너무 재미나게 읽어요.

또 다른 시리즈에도 관심을 보이니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분명 이유가 있을꺼예요.

아이가 직접 추천하는 멋진 역사동화예요.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이렇게 여권도 있더라구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렇게 스탬프가 있어요.

우리집 아이 얼른 모든 스탬프를 모으고 싶다고 하네요.

이런 거라면 엄마도 얼른 들어줘야겠죠.

 

책을 읽고나서 자연스럽게 독후활동도 하더라구요.

글씨는 좀 엉망이긴 하지만 책을 본 소감을 솔직하게 썼어요.

사실 저도 전투장면이 많이 등장할 줄 알았는데.

전투장면이 없어도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얼른 책장을 넘겨보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아이는 임진왜란에 큰공을 세웠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판옥선과 신호연을 알게되는 멋진 기회가 되었어요.

"아울북&을파소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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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를 찾아라 - 둘리와 함께 찾아가는 평창 올림픽과 강원도
박운음 그림, 스토리텔링연구소 <이야기는 힘이 세다> 글, 문주호 감수, 김수정 / 북캠퍼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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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수도 있다.

부모인 내가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캐릭터이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둘리를 안다.

둘리 인형도 어릴때부터 같이 해서 너무나 사랑하는 캐릭터이다.

지금은 얼굴이 조금더 납작해지고 길어졌지만 말이다.

여전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형이다.

그런데...

이런 둘리가 주인공인 책이 새로 나왔다.

사실 아이보다 내가 더 반가웠다.

추억의 둘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나는 나이가 드는데... 둘리와 친구들은 여전하다.

그래서 더 반갑다.

둘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도의 구석구석 알아보는 재미난 책이다.

북캠퍼스의 [둘리를 찾아라] 강원도 편이다.

아마도 다른 지역에 관한 책도 계속 나오길 바란다.

큰아이를 키우면서 우리나라 지리에 관한 책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단순하게 교과서로만 이해하기는 지리라는 과목이 참 어렵다.

그렇다고 모든 곳을 가 볼수도 없는 형편이라 둘리를 찾아라 라는 책이 더 반갑다.

 

강원도는 본의 아니게 자주 간다.

시댁이라서 말이다.

그런데 늘 시댁에만 갔다오지 강원도를 좀더 깊이 알려고 노력을 하진 않았던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둘리와 함께 강원도의 여기저기를 알아보자.

둘리를 찾아라 라는 제목처럼 예전의 윌리를 찾아라 처럼 한페이지속에서 둘리를 찾으면서 하나하나 공부를 하는 형식이다.

우선은 <겨울 스포츠와 평창동계올림픽> 페이지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내년 멋지게 동계올림픽을 치룰수 있을것이다.

그러려면 우리가 동계올림픽이 무엇인지?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둘리와 친구들이 여기저기에 숨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평창은 말이야...

동계올림픽은 말이야...

하고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면 참 지루해하고 재미없어한다.

그런데 둘리와 친구들과 함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찾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울 아이들은 책에 표시를 하는것을 너무 싫어한다.

엄마의 잘못이다.

그래서 눈으로 열심히 찾고 손으로 집어가기만 했다.

둘리와 친구들 말고도 숨어있는 것들이 있다.

특이한것은 이렇게 영어단어들도 숨어있다.

아마도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모른다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요즘 한창 단어들을 만나서 그런지 아는 단어가 있다고 신나게 찾아봤다.

이 부분은 억지로 할 것은 아니고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진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부분인것 같다.

아이와 같이 둘리와 친구들을 찾아봤는데...

솔직히 나는 너무 어려웠다.

인물들이 너무나 많고.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말이다.

나와 반대로 아이는 쉽게 쉽게 찾아냈다.

게임처럼 찾다보니 더 신나서 찾았다.

둘리와 친구들만 찾으려고 했는데 재미가 붙으니까 영어단어들도 찾아봤다.

내 눈에는 안 보이는데 아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숨은그림찾기를 한바탕 하고는 다음 페이지로 넘어갔다.

숨은그림으로만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가 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재미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쉽다면 실사사진이 더 많았다면 이해와 흥미를 끌기가 쉬웠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다.

아니라면 둘리와 친구들이 직접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었을텐데 말이다.

강원도의 이곳저곳을 알려주면서, 과학지식도 알려주고 교과서와 연계된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풍성한 책이라 한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는 체험 학습 보고서 양식도 있다.

요즘 이런저런 체험 학습 보고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고민인 경우가 있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준다.

교과 연계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바로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둘리와 함께

강원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많은 아이들이 둘리와 같이 재미난 여행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북캠퍼스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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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네이쳐 : 자연의 세계 아트사이언스
카르노브스키 그림, 레이철 윌리엄스 글, 이현숙 옮김 / 보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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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현실속에서 여행을 떠나는것이 쉽지 않다.

책만 있다면 지구의 어디로든 여행을 떠날수 있다.

보림출판사의 [일루미네이쳐]는 정말 환상적인 여행을 만나게 해준다.

 

내가 보림출판사는 조금 독특한 출판사다.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의 책이나 너무나 예술적인 그림책들을 뚝심있게 펴내는 아주 멋진 출판사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일루미네이쳐도 너무나 독특한 책이다.

표지만을 본 사람이라면 흔한 3D 그림책이군! 하고 생각하기 쉽다.

(그 흔한 3D그림책도 보림출판사의 책들이 많다는건 비밀!)

내가 알고 있는 3D그림책의 형태를 하고 있다. 단색의 복잡한 선들이 이루어져서 어떤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책은 조금 다르다.

우선은 크기가 남다르다.

보림의 일반적인 다른 책들과도 크기가 남다르다.

오른쪽 위쪽에 동그라미 부분이 있다.

저게 뭘까?

책속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살짝 힌트가 있다.

마법의 3색렌즈?! 도대체 뭘까?

 

이 책을 보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도구가 없다면 본문의 내용이 이렇게 보인다.

도대체 이거 뭔지?

갈피를 잡을 수없다.

뭔가 동물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뒤죽박죽이다.

3D도 아닌것이 도대체 뭘까?

 

이 궁금증에 해답을 주는것이 바로 표지를 넘기면 있다.

까만통에 담긴 필름을 사용해야만 이 책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꺼내면 삼색의 셀로판지가 붙어있는 렌즈가 있다.

일반적인 셀로판지가 아니라 좀더 두꺼운 셀로판지로 되어있는데

 

빨간색은 낮에 활동하는 동물을 볼수 있고.

초록색은 그곳에 사는 식물.

파란색은 밤과 어스름에 활동하는 동물을 볼 수있다고 한다.

 

그럼 요술렌즈를 들고 세계속에 숨어있는 환상적인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준비물은 오직 요술렌즈만 있으면 된다.

가장먼저 도착한 곳은 콩고 열대우림이다.

여긴 어떤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을까?

이때 필요한건! 3색 요술렌즈다.

콩고의 열대우림의 낮에 활동하는 보노보가 나타났다.

오 신기하다.

뒤쪽으로 서아프리카숲도마뱀붙이도 보이고 쌍돌기나비도 보인다.

빨간 렌즈통해서 낮에 활동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럼 이번에는 초록색렌즈로는 어떤 세상이 보이는지 알아보자.

잎이 넙적한 나무들이 보이고 모양이 독특한 콩고에 사는 식물들이 보인다.

분명히 같은 페이지인데 이런 그림이 숨어있다는것이 신기하다.

한페이지를 다양한 렌즈를 통해서 다양하게 볼 수 있다.

그럼 파란색렌즈로 보면 어떻게 될까?

사진이 정말 엉망이다.

사진으로 보기보다 눈으로 대고 보면 정말 밤에 정글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

아프리카왕관독수리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금방이라도 쫒아올듯하다.

우리아이는 파란렌즈로 보는 세상은 조금 무섭다고 했다.

 

우리가 쉽게 가 볼 수 없는 다양한 세계오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낮의 모습. 그곳에 살고 있는 식물그리고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까지 말이다.

어쩜 이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동식물들은 그곳에 가서도 못 만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안하게 집에서 세상의 오지를 다양한 시간대로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책이다.

신기하게만 보면 얻어지는 것이 없다.

여행지 한곳이 끝날때마다 그곳의 동식물들에 관한 설명이 있다.

흔히 보던 동물들이아니라 너무 색다르고 재미나게 생긴 동물들이다.

사람들이 자꾸 그들이 사는곳에 가서 그들이 사는것을 방해하기보다는

이렇게 멀리서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오지의 동물들이 자신들의 생활권을 더 오래 지켜나갈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세상의 다양한 모습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곳을 지키기위해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해보는 멋진 경험을 했다.

 

요술렌즈를 꺼냈다면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모두 여행을 해야할것이다.

중간에 렌즈를 내려두는 아이는 없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는 멋진 그림책을 만나서 행복하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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