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의 생각법
폴 슬로언 지음, 강유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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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하는 시대!

저자는 예술가, 과학자, 기업가 등 각자의 분야에서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주고 시대를 변화시킨 수많은 혁신가들의 생각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 시절 위인전에서 한 권 한 권 읽었을 법한 76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각각의 사람들을 예술가형, 기업가형, 천재형, 발명가형, 이단아형, 선구자형, 과학자형, 비전가형의 8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3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에 76명의 생각법을 다루다 보니 자세하고 깊은 이야기는 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한사람 한사람 깊이 있게 소개하진 못한다. 각 사람마다 성공적인 일대기, 살아온 과정 등을 요약집처럼 소개하고 있고 마지막 박스 안에 크리에이터의 인사이드 노트로  생각법만 따로 보여준다.

예술가형에 소개된 프레디 머큐리는 가장 의미 있게 생각되었다.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모두 읽고 관람을 했기 때문에 영화도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았다. 틀을 깨는 아이디어의 창작물을 알리려면 스스로 최고의 쇼맨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너무 급진적이라는 이유로 작품이 거부당할 때는 그들을 건너뛰고 직접 고객에게 다가가라는 인사이트 노트는 인상적이었다.

과학자형에서는 마리 퀴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이자 처음으로 두 번을 수상한 과학자... 사별 후에도 열심히 연구하는 그녀의 삶 그 자체가 다시 한번 감동적이었다. 역경을 이겨내고 숭고한 목표를 갖는가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생각법 일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해야 할지 늘 고민하게 된다. 게다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디서 어떻게 조언을 구하고 배워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이럴 때 저자의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위인전 요약집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각 사람들의 삶이야말로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는 클 것이다. ( 인물상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크리에이터를 다 알지는 못했지만 인사이트 노트는 곱씹을수록 좋았다.한 번에 전체를 휘리릭 읽기보다는 머리맡에 두고 하루에 한두 사람씩 읽고 음미해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어른을 위한 위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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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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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처럼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청소년기에 읽는 책이야말로 그 중요성을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아는 이 진리도 입시에 있어서만은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울 뿐이다.

대입에서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서 생활기록부를 나답게 채워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 되었다. 자신의 관심분야와 역량, 발전 가능성을 드러내는 생기부 말이다. 이런 생기부를 위해서 가장 활용하기 좋은 것이 독서기록일 것이다. 전처럼 독서록의 내용이 일일이 기록되는 건 아니지만 책의 제목만으로도 관심분야를 가늠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특히 고등학교의 시간은 분초를 아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잘 드러낼 도서 목록과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이 탄생한 것이다.

책은 총 4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미래 인재, 독서로 키우자!
제2장 독서가 바로 공부다!
제3장 독서 기반 학생부 기록 사례
제4장 독서 중심 학생부 전략노트
부록 내가 하는 독서 목록 설계 표

1장에서는 일반적인 독서와 생기부와의 상관관계, 독서의 중요성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살짝 과대평가된 건 아닌지 의문이 들었지만 독서는 입시를 떠나서 정말 중요한 일임은 분명하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중요성이 더 커진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2장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등학교 3년간의 독서 포트폴리오, 고등 독서는 전략적으로, 독서 포트폴리오가 입시 결과를 가른다. 등 소제목으로 설명되는 모든 내용에 깊이 공감했다. 2장의 내용은 몇 번 더 읽고 실천하면 좋은 입시 결과뿐 아니라 인생 자체를 바르게 이끌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되었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실천하면 더 좋을 것이다. 한정된 시간에 읽은 책은 넘쳐나니 조금 더 알차고 도움 되는 책으로 설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3장에서는 학생부 기록 사례들을 보여준다. 각 학교에서도 수행평가나 다른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고 그것들이 기록된 것을 직접 예를 들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든다. 보통 생기부는 학생이 직접 작성할 수 없는 선생님의 고유 영역이기 때문이다. 학생이 읽은 내용이나 과제물 등으로 선생님께서 보신 대로 써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부모나 학생이 원하는 대로 그대로 쓰인다면 문제가 있는 방법이다. 생기부 작성의 다양한 예는 조금 과장된 면이 있는 듯하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작성해오라고 하는 곳이 있다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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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은 3장에 이어서 학생부를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 설계 노트를 보여주고 있다. 독서뿐 아니라 생기부 전체에 대해서 어떻게 관리할지를 점검하고 기록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회 일정이나 준비하는 학교행사 등을 기록해가며 적극적으로 생기부를 위해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요즘은 생기부가 중요해져서 각 학교마다 대동소이한 기록 일지 같은 것을 제공하는데 그와 같은 것이라 하겠다.

부록으로는 각 관심 영역 전공분야별 추천 독서 목록을 보여준다. 세세한 영역별로 꼼꼼히 기록해 두고 있다. 하지만 책의 난이도는 조금 쉬운 것들 위주로 설정한 듯 보였다. 일반 상식 주준의 독서 목록들... 전공분야의 책으로 더 깊은 책을 읽고 싶은 사람들은 더 찾아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전체적으로 독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학교 때부터 연계된 독서로 입시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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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 고객 맞춤형 부동산 임대관리 비법
정유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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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심이 많고 작게라도 투자를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지식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가 답답해서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공인중개사 가격증이라는 걸 관심 같게 되는 것 같다.  당장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혹 모르니 하며 나를 비롯한 많은 주변 분들이 자격증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개업을 한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문제는 아닐 듯한다. 폐업률이 상당하고 지나다 보면 그 많다는 편의점보다도 더 많은 게 중개 사무소 아닌가... ㅎ

오피스텔을 단기간에 완판하며 짧은 기간 안에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나름의 노하우, 중개업 특급전략이라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중개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힘든 과정이 있고 어떻게 이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무시당하지 않고 어떻게 그렇게 드라마틱 한 성과가 나왔는지.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 사람을 만나며 배우는 중개업
파트 2. 전략이 있어야 살아남는 중개업
파트 3. 일본의 선진 임대관리 기법
파트 4. 오피스텔 투자 Q&A

나는 오피스텔 투자는 워낙 관심 밖이라 파트 1,2 가 가장 기대가 되었다. 사람을 만나고 배우고... 공동중개와 전속 관리의 비결을 들을 수 있다. 또 최근의 경쟁구도에서는 특별한 전략이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하고 있다. 부동산 광고와 불량 임차인 퇴거시키기 등 관심 가는 키워드가 많았다. 한정된 광고비 때문에 연령, 금액 등에 따라 다른 매체를 이용하라는 것, 오피스텔 계약 스케줄이 꼬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여 공유된 정보로 중개사고를 막는 것... 여러 가지 본인의 경험, 노하우를 적고 있다. 신축 오피스텔에 관해서는 계약의 킬링 포인트, 분양 잔금 절차, 계약 체크리스트 등 자세히 알려준다. 등기 전이기 때문에 본인확인을 정확히 하면 될 듯 하긴 했다.

파트 3에서는 임대관리가 기업화된 지 오래된 일본의 사례를 자세히 적고 있다. 각각의 회사가 어떻게 생겨나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앞으로 우리 나라도 일본의 형태로 변형될 것을 예측하며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업 중에서는 토탈 임대관리가 블루오션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파트 4에서는 투자자가 관심 있어 할 오피스텔 투자에 관한 여러 가지를 소개한다. 특히 다양한 경우를 예를 들어 수익률을 보기 쉽게 계산해 놓았다. 과거에는 꺼려지던 단기 임대도 수익률이 높아서 주요시된다고 한다. 특히 강남은 방학 위주의 학생, 수험생 수요가 많고 그 고객층은 깨끗이 쓰는 데다 임대료조차 밀리는 일이 없어 선호된다고 한다. 특히 후반부에는 계약서 특약사항의 예를 보여주는데 조금 더 다양한 경우를 담았다면 아주 좋았을 것 같다.

수십 년 중개사를 하신 분의 이야기가 아니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젊은 공인중개사가 뽑아놓은 내용들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상황, 내용을 담은 책은 아니다. 내용도 이미 자격을 취득한 공인중개사에게는 너무 쉬운 내용이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살짝 반복되는 내용도 있고...) 하지만 토탈 임대관리의 중요성과 오피스텔 관리의 노하우 등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비 공인중개사를 위한 책!
토탈 임대관리의 중요성과 비전을 보여주는 책!
오피스텔 투자의 내용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하지만 전체적인 깊이는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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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오를 지역만 짚어주는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박연수(쌈지선생)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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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상승 소식이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짧은 내 식견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속도로 오른다. 이런 때에 저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앞으로 3년, 오를 지역을 짚어준다고 하니 나같은 평범한 투자자들 에게는 귀가 솔깃한 제목이다. 특히 저자는 텐인텐 전문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감으로 표지를 넘겼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재를 읽는 키워드
2. 앞으로 3년, 대한민국 부동산이 요동친다.
3. 3년 후 핵심 지역을 선점하라: 미래의 핵심지역 베스트 10
4.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응전략
5. 아파트 투자 바로보기
 
저자는 다가구 원룸 투자의 장점에 대해서 여러장의 지면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를 원인으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준다. 금리가 인상되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한 투자 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파트만 보지말고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것도 대안이라고 말이다. 각  대학 근처나 유망한 원룸단지들도 소개한다. 마지막엔 학생인구가 줄고 있으니 지역을 잘 선택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3장의 미래 핵심지역 베스트 10은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되줄 것 같다. 투자를 하려해도 어디부터 알아봐야 하는지 어려운 사람들에게 말이다. 신강남 남부, 송파구 남부, 용인 일부, 한강 핵심 벨트, 송파구 재건축, 김포한강신도시, 마곡, 평촌, 남양주....하지만 베스트 10이 아니라 9지역만 꼽아 놓았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ㅠ  5장에서 '아파트 투자 바로하기'로 다시 재개발, 재건축으로 뒤바뀔 교통 호재지역 광명, 남북경협 호재지역 운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베스트 10에 넣어서 10개를 맞추든가 하는 생각도 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간단히 적어서 풀어주고 있다. 임대주택 등록의 혜택이나 재초환, 공급확대 정책 등등. 정부가 지난해 참 자주 정책을 발표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저자의 특별한 인사이트가 들어있지는 않은 내용들이었다.
 
 
최근 분위기 때문인지 최근 몇년동안 쏟아지는 부동산 관련 서적들.  나를 비롯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은 책에 기대하는 눈높이가 높아진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저자의 식견, 부동산을 보는 인사이트가 없는 평범한 내용들을 읽기가 재미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동산을 공부하고 싶은 초보투자자들은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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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정 - 갈등하는 의사, 고통 받는 환자
다니엘 오프리 지음, 강명신 옮김 / 페가수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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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지식이나 환자를 대하는 스킬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환자와 질병을 보는 의사의 시선과 감정... 이 책이 왜 읽고 싶었을까 생각해 본다.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의 죽음 앞에 가장 가까이 놓인 사람이다. 소소한 감기부터 뇌졸중, 암 등 참 다양한 질병이 있다. 마음이 아픈 병도 있고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불치병도 있다. 이런 환자들의 고통을 보며 살아가는 의사라는 직업은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 힘든 과정 속에서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떻게 헤쳐나가는 것일까 궁금했다.

저자는 미국에서 주목받는 의사 작가 다니엘 오프리이다. 뉴욕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이자 벨뷰 병원에서 20년 이상을 근무했다. 저자의 글이 충분한 현실 경험에서 얻어진 것이기에 생생함은 당연한 것이고  감동 또한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의사의 감정에 따라 환자의 고통이 좌지우지될 수 있는 병원의 환경에 우리 모두를 초대한 셈이다.

감정이 의료를 좌우한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와 환자 / 2. 환자를 보는 의사의 시선 / 3. 생사가 걸린 일의 두려움 / 4. 밤낮없이 찾아오는 고통과 슬픔 / 5. 실수와 자책 그리고 수치심 / 6.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와 환멸 / 7. 의료소송과 좌절감
의사라는 직업에 '어느 정도 힘들다 ' 정도로는 알고 있지만 사회적 위치나 급여 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재들은 대부분 의대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그 직업의 어려움이 짐작이 된다. 의료소송의 문제나 늘 바쁜 일상 그리고 고통과 슬픔...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는 사람만이 진정한 의사가 될 수 있는 듯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생생한 기록이다.
환자와 질병에 대해서 세세히 기록하기도 하였고 그때의 분위기나 상황 등도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자세히 풀어쓰고 있다. 처음 의대생들이 병원에서 의료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과 저자 자신이 처음 병원에서 더럽고 냄새나는 환자를 만났을 때의 상황이 참 기억에 남는다. 싱글맘이 되는 죠앤의 이야기, 수련기간의 강도 높은 일정 이야기 어떤 이야기 하나도 지루한 이야기가 없었다. 매 장마다 줄리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함께 치료하는 기분마저 든다. 이렇게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들에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또 기뻐할 수 있다. 저자가 사랑받는 의사이자 훌륭한 작가라는 게 이해가 되었다.

뉴욕이라는 곳이 다양한 환자군을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다양한 질병 이야기도 흥미롭다. 약물중독, 에이즈, 다운증후군 등  의대생이나 미래 의료인이 되고 싶다면 더욱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도 일부분 볼 수 있고 질병 관련 설명도 많고 특히 우발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볼 수 있다.  환자의 신체뿐 아니라 감정까지 살피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고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라는 직업과 의료현장의 이해를 돕고 감동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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