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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경영 4.0 -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경영 전쟁이 시작됐다
방병권 지음 / 라온북 / 2017년 3월
평점 :
빅데이터...?
빅데이터라고 하면 평범한 주부인 나같은 사람과는 왠지 거리가 먼 다른나라 이야기 같기도 하다. 최근에 많이 나오는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회사에서나 필요한 일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책은 모든 회사나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ㅅ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빅데이타라는 것은 '선택...그것도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필요조건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크고 작은 문제에 있어서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커다란 회사의 투자에 관련된 문제
뿐 아니라 가정의 소소한 지출, 투자, 소비에 대한 선택도 우리는 이 책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부터 할 수 있는 모든 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회사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이야기... 특별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오늘부터라도 당장 활용할 수있는 데이터 활용에
대한 당위성, 사례와 방법 등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총 7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2 챕터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데이터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들과 근본적인 이야기들을 설명해 주고
있고 3챕터에서는 현재 1등 데이터 경영조직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4챕터에서는 저자의 회사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예를 들려주고 5,6
챕터에서는 빅데이터로 일하는 조직 만들기의 방법들을 알려준다. 스마트한 조직, 질문형 조직...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빅데이터 경영을 결심한
우리에게 저자가 들려주는 팁과 주의사항, 그리고 세상을 보는 관점을 살펴볼 수 있다.
빅데이터의 핵심은 질문이다.
저자는
빅데이터 활용과 사례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 전에 빅데이터에 대한 태도에 대한 문제를 먼저 논하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방법은
많지만 문제자체를 발견해내는 것이 어렵다고한다. 문제점을 발견해야 개선을 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뛰어난 해결능력을 가진 우리
국민들에게 호기심과 문제의식만 더해 진다면 널린 문제들을 훌륭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해결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호기심과 문제의식,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해결의 열쇠가 데이터에 있다.
앞부분에서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로 머리가 복잡할 지경이다.ㅋㅋ 그만큼 저자는 많은 책과 기사등에서 나오는 실제 사례와 사건으로로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구글의 회의실에는 대부분 프로젝터가 2대가 있다고 한다.하나는 화상회의나 발표를 위한것이고 하나는 자료를 위한 것. "내 생각에는~"대신에 "자료를 보면~"이라는 말이 참석자를 더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데이터 기반의 회사문화는 기업을 일류로 만들고 있고 사내의 많은 부분에 사용되고 있다. 또 미국은 첨단 정부기술을 이용하여
농부들에게 토양정보, 일기예보. 곡물시세. 종자별 재배 수확정보등을 제공하는데 이를 처방농법이라고 한단다.
구글 GM등 미국
유수의 대기업에서부터 영화배우 윌스미스의 이야기, 동네 슈퍼, 작은 치킨집까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경영하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막연한 생각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전략으로 매출을 올리고 영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여러가지 예들말이다.
측정할 수
없다면 개선할 수 없다.
음식물
잔반처리 문제, 물류창고 표준화 등 측정된 데이터로 개선한 사례들도 보여준다. 시작부터 과정하나하나까지 자세히 기록 하고 있어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기업에게 아주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T 기업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고 측정될 수만 있다면, 개산할 수
있다는 것.
'올바른 의사결정?'이 아니고 '보다 좋은 의사결정?'
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정보의 연계를 통해 통찰력을
얻고, 보다 좋은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다양한 그래프와 도표를 활용하여 빅데이터 경영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안내하고 있다. 빅데이터 성과관리, 몰입환경 조성, 가설적 사고,
문제의식 등등을 말이다.
통계, 데이터, 품질경영에 관심 많은 남편 때문에 읽게 된
책이지만 나도 가정경영에서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특히 아파트 입주물량 분석, 공급량 분석 데이타 등 부동산 투자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것이다. 막연하게 감으로 투자하던 시기가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꼭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4차 산업혁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지만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타 사용'에 관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책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른 선택은 더 나은 결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기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다면 경영을 위해서 더욱더 도움을 주리라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