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성격 탓에 친구 빚을 대신 떠안아 결국 야쿠자의 손에 떨어진 마코토와 마코토를 이용하려다가 본인이 감겨버린 야쿠자 마키의 이야기! 인데 어째서인지 조연인 메구루에게 시선이 더 갔어요. 역시 성실한 척하면서 퓨즈 나가면 폭주하는 반전 캐릭터는 최고입니다♥의뢰인 앞에서도 하던 일은 마저 하는 야쿠자의 몰지각한 부도덕성도 좋았고 시간과 장소를.별로 신경쓰지 않는 둘의 사랑과 열정도 좋았지만 마코토 이름이 참... 마코토인지 마토코인지 하나만 해주었으면(...) 심각한 상황에 이름 틀리는 것은 아쉬웠어요.
타인과는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배척당하다가 마지막 희망을 담아 신의 거처로 향한 소년. 신 하쿠멘(백면)은 그런 소년을 살려 내고 성인이 될때까지 훌륭히 키워내는데...자신을 사랑해준 신을 사랑하게 된 청년과 자신이 키워낸 청년을 사랑하게 된 신의 달콤쌉싸름하지만 가벼운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하지만 이면에는 인간 사회에 섞이지 못한 이질적인 존재들의 아픈 모습도 꽤 심도있게 다룬 이야기였어요. 본 이야기를 달달한 포장지로 감싸는 바람에 난해하게 느껴질 뻔한 구간도 있었지만(이야기를.복잡하게 만드는 일의 9할은 까마귀 탓이지만...) 끈기 있게 읽다 보면 숨겨진 재미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이야기의 끝이 천편일률적으로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인 것에 불만을 품었다고 해도 하쿠멘과 요스가는 행복하게 살아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