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너무 좋아해서 우려먹고 또 우려내는 모모타로와 환생 소재의 이야기 입니다. 만화 많이 본 사람은 등장인물 다 나온 순간 스토리 하나 뚝딱!할텐데 딱 그대로의 전개...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인기 절정일때도 그게 왜 재미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일본이니까 가능한 설정이었나...한국은 어림없죠!) 이 이야기도 굳이 왜...싶어서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이 와중에 작화 퀄리티는 좋아져서 그건 만족스러웠다는. 작화 재능을 왜 낭비해요...
외가의 피를 타고 이어지는 정신병적 집착이 어쩌고 첫눈에 반한 여자를 잡아 두고 싶은 마음 저쩌고 하면서 사연을 풀어내는 남주였지만 이건 독자를 너무 물로 본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힐링물이었네요. 보통은 감금 먼저 해놓고 자신의 집착이 정상 범주 맞나를 의심한단다.(그것도 잃은 후에 깨닫지. 훗.) 덕분에 피폐 아니고 힐링물을 만나서 좋았어요.(여주 가족이 짜증나는 건 별개지만 예상범주였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