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은 동거하면서 연인으로 확정까지는 10년 걸린 느림보 커플이면서 그 외의 결정은 참 빠르네요. 장기간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해도 출장도 바로 결정하고 출장지에서 우연히 만난 상대방의 가족과도 바로 친해지고 심지어 커밍아웃 결정도 빨라! 거기에 퇴사 결정도 빨라!! 이게 맞니 나 지금 적응 어려워...싶을 정도로 빨라요. 하려면 할 수 있는 애들이었는데 참느라 고생 많았다... 너무 오래 참아서 그런지 욕구는 참지 않는 바람직한 모습도 좋았어요. 자극 없이 편안한 이야기인데, 그래서 그런지 부담 없이 술술 잘 넘어가네요.
인간족과 마족의 원활한 평화 협상을 위해 결혼하게 된 인간 왕족 알카드와 마인 재상 데네브. 매사에 일처리가 깔끔하고 배려심 넘치는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라 일상 생활에는 불만이 없었지만 혈기 왕성한 두 청년이 독수공방 하기엔 밤이 너무...길다! 둘은 행복한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왜냐면 말이죠, 데네브의 매그넘이 표준 사이즈가 아닙니다. 그림상으로 유추하자면 대락 알카드 다리 한 쪽만 한 것 같아요.(좀 더 크고 길지도?) 체격차가 아무리 좋아도 이건 너무 정도를 넘었잖아!(하지만 좋죠?만족하죠?촉수있죠?) 졸지에 알카드의 엉덩이 건강을 몸시 염려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되었지만, 400년 인생이 헛된 것은 아닌지 데네브는 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은 개시만 한 두 사람이오나 언젠가는 결실을 제대로 맺을 수 있길...암만 봐도 뚫고 나올 것 같은 사이즈인데...되겠죠? 되어야 할 것이야...공감하긴 어렵지만 애정 가득한 표정의 데네브와 표정을 읽기 어렵지만 하트 뿜어내는 알카드의 러브러브한 신혼기라 즐겁게 읽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