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조직의 조직원 둘을 가볍게 해치우고 아군으로 영입한 우테나 일행! 이제는 로드와의 결전이다!! 하지만 흥이 나질 않아!!!우테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 듯한 흑막과 흑막에게 어딘가 쎄- 한 느낌을 갖는 우테나의 이야기 입니다. 애초에 마법소녀를 전멸시켰다는 팀을 키운 악마를 왜 믿는지? 알 수 없지만 얘도 다 생각이 있겠죠. 엔딩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갈수록 백합 보다는 남성향의 느낌이 짙어지지만 그쪽도 잘 읽으니 괜찮았어요.
우테나와의 싸움에서 야릇한 성향을 깨달아버린 마법소녀는 초심 찾기 수련을 하러 떠나고, 그들의 공백을 느낄 겨를도 없이 악의 조직에 내분이 일어나는데?이번엔 내분이다! 조직은 역시 내분이지... 마법소녀를 지키고 싶은 우테나와 마법소녀를 처리하고 싶은 로드의 치열한 싸움! 하지만 진정으로 이득인 쪽은 누구일까? 싶은 이야기였어요. 마법소녀든 악의 소녀든 이용당하는 건 기분탓일까요. 갈수록 서비스 페이지가 과하게 나와서 광속으로 딴길로 새는 거 아닌가 했어요. 아직까지는 '검은 백합'이라 우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