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댕이가 나오는데 이걸 참나? 싶게 만드는 제목이라 끌려서 선택했어요 예상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랐지만 귀엽고 귀여운 이야기라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한때는 문란했지만 이제는 일편단심! 그러나 통증을 참지 못하는 연인에 지나치게 우람한 신체 조건 탓에 첫날밤이...크흑...하는 이야기. 잘못하면 체격차이 아니고 쇼타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둘은 제대로 동갑에 연인 느낌 풀풀이라 좋았어요.
재벌의 막내인 왕파리(...)와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고등학교에 전학한(...) 주인공이 입은 옷이 신경 쓰이는 것에 관하여(...) 개인적으로 이빈 작가님은 강한 이야기를 남긴다는 인상이 있었기에 안녕, 자두야는 추억 보정이 있어도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왕파리는...흑흑...조금 넘기 힘든 벽이었어요. 후기로 남기신 여행 만화가 좀 취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