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이웃사촌이던 오빠를 좋아했지만 그 오빠가 말도 없이 떠나버리고 사람에 대한 믿음도 소멸해서 싱글로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다시 이웃으로 뙇! 회사 동료로 뙇뙇!!해서 결국 연인 되는 이야기. 감정선을 좀 더 이렇게 응? 그러면 좋았을텐데 술김에 어영부영 몸정 쌓기부터 시작해서 오해 풀고 하아... 모처럼 취향에 맞는 순정 찾았나 했는데 너무나도 본업(19금)에 충실한 이야기라 아쉬웠어요.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카나메와 자신의 성적 취향을 약점 삼아 접근하는 카나메가 귀여워서 내버려둘 수 없는 나토리 선생님의 심각하게 바람직한 학교 생활 이야기. 카나메는 진짜 성실하고 좋은 학생 그 자체라서 둘이...졸업때까지...뭐야, 내 안에만 음란마귀가 살고 두 사람은 괜찮은 거야? 진짜 그런 거야??? 흑흑ㅠㅠ 오랜만에 만난 상식적인 일본 만화였고 두 사람의 사랑이 상큼발랄예쁜이야기라좋았어요. 진짜 너무 좋았는데...좋았는데에...(질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