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GL] 열의의 감옥

[eBook] [GL] 열의의 감옥
눈을세모나게 / 아마빌레 / 2020년 2월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남자보다 더 큰 사람이 되라며 당당하게 큰 주원학과 친일파의 외동딸 이명운의 이루어 지기 힘든 사랑이 애절하여 읽는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명운의 혈통이 약간 의심되었으나 그런거 없고 시대의 흐름에 크게 휘말리나 했으나 후루룩 끝나버려 조금 아쉬웠습니다.

[100자평] [BL] 드래고리언 혼인담 : 사랑받는 제물

[eBook] [BL] 드래고리언 혼인담 : 사랑받는 제물
사오토메 아야노 지음, 키쓰오 그림 / 리체 / 2018년 3월

용과 마법, 제물 키워드가 마음에 들었고, 삽화가 정말 예뻐서 좋았습니다. 일본 비엘 소설다운 내용이나 전개는 생각 그대로라 신선함은 없었고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드라마씨디로 접했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실에서 로맨스 만들라는 역자의 일침에 그만...

[100자평] 계약비서

[eBook] 계약비서
이다온 지음 / 동아 / 2018년 3월

초반 꽃뱀타령이 심해서 위기를 느꼈으나 나영과 규현이 1mg도 신경쓰지 않고 당당하게 대처해서 잘 넘겼습니다. 나영의 말대로 악역이 단순해서 아쉬웠으나 의외로 깊은 상처가 있었으며, 원흉에 맞서 2인자 쩌리 들러리이기를 거부하고 삶의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안중요인물의 결정이 감동적이었어요

[이벤트]동아 톡톡 튀는 현대물 신간 2종 동시 출간!

자기 일도 잘 하고 당찬 주인공이 나오면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는 현대물 안 좋아 한다고 생각했는데, 최윤혜 작가님의 짝사랑, 있다 없으니까랑 이다온 작가님의 계약비서를 읽고 생각 바꿨습니다. 현대물도 잘 쓰인 작품은 정말 재미있네요. 두 분 덕에 좀더 많은 소재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뻐요.

[100자평] 짝사랑, 있다 없으니까

[eBook] 짝사랑, 있다 없으니까
최윤혜 지음 / 동아 / 2018년 3월

감나라 배나라 도도헌 셋의 이름 덕에 초반에 잠시 흔들렸으나 재잘재잘 떠드는게 귀여운 두 나라와 자신도 모르게 질투하고 있는 도헌이가 귀여워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특별한 사연은 없었지만, 통통튀는 매력의 나라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끌어 나가서 읽는 내내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