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사장님, 잘못 보내셨어요. 2 (완결) [BL] 사장님, 잘못 보내셨어요 2
비보호 지음 / BLYNUE 블리뉴 / 2018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김성하가 가게에 발생한 사건의 증거로 cctv영상 대신 자신의 인생게동을 전송하면서 시작 된 잘생긴 이지민 형사와의 인연은 밝고 경쾌한 초반 분위기나 소설 설정과는 달리 중. 후반부로 가면서 심각해집니다.
이 소설에 '피폐'키워드는 왜 들어갔나 궁금했는데, 유지훈을 사랑한 정은호가 친구를 배신하면서 성하는 어둠속에 빠지고, 지민이 원래 가지고 있던 어둠이 드러나는군요. 갑자기 성격 변하는 재훈이나 은호, 지민과 군대에서 얽힌 윤서진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뒷부분은 강간, 감금, 협박이 난무하는 다소 우울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오픈엔딩 형식으로 끝을 맺었는데, 깊은 어둠을 품은 지민과 어둠을 알게 된 성하의 미래가 순탄할 것 같지는 않네요.

피폐키워드가 저를 피폐하게 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앞날이 막막한 새드엔딩은(등장인물들이 해피할 것 같진 않다) 읽고 나면 확실히 피폐해지네요. 달달한 이야기를 기대했기 때문에 후반부가 더 충격적이긴 했어요. 어둠을 가진 경찰이야기는 많이 접한 소재인데도 여기서 볼거란 예상을 못해서 좀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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