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에 집과 떠나야 하다니....아까운 마음이 가득했는데, 막상 집에 연관된 사연을 읽고 나니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3권이었어요. 아버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흠흠! 집을 새로 짓고 밖으로 나오면 둘이 같이 살까 했는데 역시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두 사람. 아직도 천천히 다가가는 둘이지만 이제는 그 느림이 신중함으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래도 너무 오래는 못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