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BL] bros.
토비 와시오 / 프레지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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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가정이지만 바쁜 부모님의 사정 탓에 동생을 홀로 키우다시피 했던 유스케. 성인이 되어서도 함께하는 토키오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지만 차마 밝히지 못했던 비밀이 있었는데 설마 이런 식으로 들킬 줄이야... 야, 너도?

서로 남자 파트너와 함께 의미심장한 거리를 걷다가 만나 성 정체성을 알게 되고 그걸 의식하다 보니 자기 감정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지나치다 여겼던 형제애가 단순한 형제애 수준이 아니었던 이야기 입니다. 형은 동생을 챙기는 게 익숙해서 연인도 그렇게 챙겨주고 싶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쓰레기였던 쓰레기 수집가이고(...) 동생은 성별 가리지 않고 사람 만나 갈아치우는 쓰레기였네요(..?) 둘이 서로를 잘 처리해줄 터이니 다행이야...

형제. 짭근친의 관계에서 나오는 배덕함이나 근심 걱정 이런 것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물론 형은 고민을 합니다만, 너무 잘 보여서 걱정은 되지 않았어요.) 진행이 빠르고 감정소모가 없어서 편하게 읽기 좋은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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