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디자이너로 만났지만 둘 사이의 몸의 상성이 좋아서 몸정도 쌓았더니 맘정도 생겨버린 두 사람의 이야기! 사건이나 서사는 그럭저럭 무난했는데, 둘이 붙어 있는 부분이 참 화끈해서 상상의 나래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어요. 살짝 오글거릴 수도 있는 엤날 감성이 툭 튀어나오곤 했는데 그런 부분이 취향에 맞으면 무난하게 읽기 좋은 이야기였어요. 예를들어서...「나의 우주가, 웃었다.온 우주가 웃었다.좁혀지지 않았던 거리, 아득하기만 했던 느낌.그러나 이제는 우리, 가까워졌음을.당신에게로, 당신에게로. 」-알라딘 eBook <[BL] 런런(RUN RUN) 2 (완결)> (채노열) 중에서음... 우주...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