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함께하리라 생각했던 기주와 규원. 하지만 기주가 '임신'을 이유로 퇴사를 선언하면서 둘은 더이상 함께할 수 없게 될...까?
대충 읽어도 누구 애인지 알겠는데 정작 본인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규원과(아니 얘는 너무 잘나가서 그런가 눈치가 없군요.) 그런 규원이 야속한 기주의 이야기 입니다. 규원이 술주정을 모르는것도 아닌데 야속해하기만 하는 기주나 중대한 일을 함께 했는데 다 잊어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규원 모두 속터지게 하는 매력이 있었는데 고구마 기간이 긴 편은 아니라 읽기 편했어요. 익히 아는 익숙한 맛인데 맛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