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바다에서 꾸역꾸역 기어 나오는 미지의 괴물. 그런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 신의 힘을 받은 소년들이 '칸나기'란 이름을 달고 바다 근처 외딴 곳에서 혼자 살며 밤이면 괴물과 싸우다 결국 검은 점이 온 몸에 퍼져 죽고 마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요!!! 섬 전체의 일을 칸나기 한 사람에게 떠맡기고 저주가 옮는다며 나몰라라 하는 매정함에 의문을 가진 소년 알토가 칸나기인 엘바에게 애정을 갖게 되면서 시작했던 시리즈가 3권에서 정말 뜻밖의 반전을 보여주네요. 익숙했던 장면이 호러가 되는 기분이랄까요. 전자책 특전 때문에 전자책도 읽고 종이책도 소장하는 시리즈이지만, 이렇개 종이책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느껴지긴 처음입니다. 재탕 빨리 하고 싶다고요! 그리고 다음 이야기 언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