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웹툰 작가의 어시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김은새. 최강의 어시로 통하며 강헌의 작업실에 침투하기까지는 성공했지만 강헌의 높은 철벽을 뛰어넘기는 어려웠는데...선생님, 한 번만 해주시면 미련 딱! 끊을게요. 네? 그런다고 진짜로 뚝 끊냐...되겠냐고! 강헌의 곁을 떠나는 것이 무엇보다 무서워서 관심 끊을 척 하는 은새와, 집착적으로 따라붙던 시선이 떨어지니 허전한 강헌의.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설정은 익히 봐왔던 것이지만 전개가 아기자기하고 코믹해서 좋았어요. 같은 상황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은새와 강헌의 입장이 너~무 대비되는 점도 굿. 야한 것보다 귀여운 것이 더 인상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강헌이가 은새에게 푹 빠져서 어쩔줄 모르는 외전 나오면 정말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