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놈의 용가리 내가 꼭 죽이고 만다!!!!! 투지에 불타오르던 K-게이머 태화는 너무 타오른 나머지 그만...게임에 빙의하고 마는데?게임 빙의, 그것도 19금 역하렘 게임에 빙의하여 여러 미남을 공략해야 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의 관리 대상 중 하나였던 남주가 세계의 중대한 문제에 다가가는 이야기 입니다...라고 하기엔 초반부는 사정없이 밝고(만렙 캐릭터에 빙의했으니...) 중반부는 심각했으며 후반부는 슬퍼서 정신 없이 읽게 만드는 힘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아주 예전에 읽은 이야기이고 그 당시에는 신선한 도전이었는데 이제는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재미는 그대로라 좋았습니다. 시간이 이만큼 흘렀으면 외전 하나 정도는 써주실 법도 한데 신간도 나오지 않고...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