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몸에 새겨진 이름 '연주인' 얼굴도 그저 그렇고 가진 것도 없는 주제에 이름 따라 가는 건지 감히 내 주인이 되려고 한다. 너 뭐 돼?전마에선 주인이 손가락 하나에 울고 웃던 다섯 명이 이번엔 자기 몸에 새겨진 이름이 내릴 운명을 거부하다가 크게 당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후반부까지 주인이가 너무 굴러서 읽으면서도 참 가슴아팠더랬어요. 어딘가의 우주에서 전마 친구들과 온새름 친구들이 만나면 얼마나 웃길까, 전마 애들이 온새름 애들 혼내주면 좋겠다! 는 생각도 할 정도였어요. 전마도 온새름도 주인이가 행복해져서 다행입니다. 다섯 명분의 진한 후회를 느끼고 싶을 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