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이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이유로 '평범'과 거리가 멀어졌기에 평범함에 집착하는 강아지 미용사, 최우니. 그런 우니에게 직진하여 다가오는 우직한 남자 이이듬은 평범에서 가장 먼 사람이었는데... 이 사람과 함께 해도, 될까?
사람에게 받은 상처가 내면을 아프게 했지만 사랑하는 다정한 마음을 잃지 않았기에 서로의 상처을 보듬을 수 있었던 인간과 강아지의 이야기 입니다. 사랑스러운 심바가 하몽이일 때 받았던 상처, 가장 사랑하는 사이여야 했을 가족에게 이해받지 못한 우니가 받은 상처, 그리고 가장 곁에 있는 형제조차 그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부모는 적보다 못한 사이가 된 이듬이 받은 상처 모두 너무 가슴 아프고 쓰린 일이었지만 그 상처가 주는 고통 보다 사람을 믿고 사랑하며 얻을 수 있는 행복을 생각하며 용기내 주어서 고마운 이야기였어요. 세상 모든 일이 사이다일 수도 없고 권선징악일 수 없으며 권력을 함부로 휘두루는 것 또한 다른 의미의 폭력일 수 있기에 '진정한 행복'을 손에 쥔 이듬이와 우니 그리고 심바는 가장 완벽한 복수를 행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정한 작가님은 복수라는 것도 생각지 않으신 듯한데 독자는 복수를 안하면 분이 안풀려요! 우니랑 이듬이 심바 모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