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할 상대는 인형 '우비'뿐인 극소심 인간 스즈. 그런 스즈의 베스트 프렌드가 핵인싸 아이지의 손에 넘어가버렸다! 찾아 준 대가는 스즈가 주고 싶은 거? 그걸 받을 때까지 따라다니겠다고?? 절대 지뢰!!!낯선 자극을 극도로 경계하는 고양잇과 인간 스즈와 그런 스즈를 놀리는 것이 재미있는 재규어과 인간 아이지의 이야기 입니다. 스즈가 아이지에게 물드는 건 나름 개연성이 느껴졌는데 아이지가 스즈에게 관심 갖는 건 어찌보면 뻔힌 전개라 아쉬웠지만, 아이지 정도는 되어야 스즈랑 연애가 가능할 듯하여 납득했습니다. 자신에게 질투하는 아이지의 번뇌를 좀 더 감상하고 싶었는데 짧아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