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아팠을 뿐인데 소꿉친구와는 멀어지고 친구들과도 서먹해지고 부모님의 사이는 점점 악화되고 외로움이 커져만 가던 어느 날, 줄리아의 옷장에서 잘생긴 소녀가 나타나는데... 너는 설마, 줄리엣?처음부터 끝까지 사랑 이야기였고 또 마법 같은 이야기였는데 다 읽고 나서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이기도 했어요. 8월 한달을 여운에 젖게 했던 그 이야기처럼 윌리엄 역시 쉽게 잊을 수 있는 존재감은 아닐 듯. 이제는 비도 잘 오지 않는 가을이 되었지만 이제부터 비가 오면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게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