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인 할머니 댁에서 보내기를 즐겼던 여진은 산중에서 '아저씨'를 만나 다정하고 따뜻한 일상을 보내지만, 갑자기 돌변한 '아저씨' 때문에 할머니의 굿을 받게 되고 그 후로 시골집을 찾지 않게 되는데...
현실에 존재하지만 인식할 수는 없는 인간이 아닌 것 그리고 인간으로 태어났으되 그 본질은 인간이 아닌 것 사이에서 고생하는 인간의 이야기 입니다. 연달아 벌어졌다는 동물 공격 사건이 상당이 성에 차지 않았지만(맨날 죽어 고양이!ㅠㅠ) 이야기 자체는 미스터리하고 으스스하고 스릴있고 짜임새도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