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나무야, 나무야
이루비 / 동아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 아이와 단 둘이 사는 미혼모, 채송화. 고아원의 수녀님이나 다정한 친구들, 귀여운 동생들 덕분에 평온한 유년기를 거쳐 사회에서 만난 할머니의 도움 덕분에 식당을 차려 운영하는 등 세간의 호의를 많이 받고 살았지만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릴 단 하나의 악운 탓에 인생이 꼬여버리고 마는데...


세상에는 수많은 친절한 사람이 있고 그들과의 인연이 매우 소중하지만 결국 쓰레기 하나를 잘못 만나몀 많은 것이 엎어진다는 슬픈 이야기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으면 행복은 곁에 있다는 밝은 결말의 이야기라 좋았어요. 본명인 송모란을 버리고 채송화로 살아야만 했던 사연도 아프고 새늘이와 엮인 사연도 슬펐고 제목인 나무의 이야기도 안타까워서 (아니 이거 살짝 스포인데 조금만 읽어도 나오긴 합니다.) 인상적이었어요.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가고 싶었다는 바울 어머니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