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편집자가 주는 게임을 통해 글쓰기의 추진력을 얻곤 했던 김상빈. 하지만 작성하던 웹소설을 말아 먹게 되고 실의에 빠져 방에서 굴러다니는 상빈을 그냥 두지 못한 편집자에 의해 과금유도 망겜을 플레이하게 된 상빈은 마지막 엔딩을 본 후 게임 속 인물인 '김주원'이 되는데...플레이할 땐 과금 유도 게임이라 욕했지만 막상 게임 속으로 들어가서 퀘를 하다 보니 돈이 자꾸 쌓여 열심히 쓰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종말을 앞둔 게임과 그런 게임에 빙의한 상황이라는 묵직한 설정과는 반대로 가벼운 느낌의 이야기 진행이... 괴리감이 느껴져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