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자라 수녀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럭저럭 바른 생활을 했지만 현실은 고시원 월세도 밀린 처지의 중년 남성. 따르던 수녀님마저 돌아가시고 믿고 의지할 곳이 사라졌지만 수녀님을 봐서라도 살아야겠다 의지를 불태우던 때, 갑자기 덮쳐오는 차에 치어 죽게 되고 눈 떠보니... 재벌가의 아들이 되었다? 재벌가의 아들로 환생하여 전생에 쌓은 지식들을 총동원해서 전세계급 재벌로 성장시키고 전세계에 일어나는 사건들도 막고 코로나도 종식시키는 이야기 입니다. 장르불문 대체역사소설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이유가 원 역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인데 이 책은 현재 살아있는 인물들까지 등장해야하는 것이라 그런지 압박감이 심하긴 했어요. (김연아랑 BTS는 선넘네...) 중국에 대힌 반감과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고 소설에서라도 대통령이 되었으니 이회X씨도 행복할 것이여. 재벌로 회귀하여 사전지식 가지고 세계의 여러 안건을 쥐락펴락 하는 쾌감은 즐길 수 있었지만, 바뀐 것이 많은데 역사의 흐름에 큰 변화그 없다는 사실은 아쉬웠습니다. 일개 인간의 힘으로 큰 흐름은 바꿀 수 없다는 뜻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