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글 읽는 것보다 칼 휘두르는 것이 더 즐거웠던 유정은 화산파의 제자가 되고 매화검선의 눈에 띄어 그의 직계제자가 된 덕분에 23세의 나이에 초절정 고수가 됩니다. 더는 유정을 가르칠 수 없게 된
매화검선은 숨은 고수를 찾아 보라며 유정을 파문하고, 죽은 듯 숨었던 유정은 5년 후 다시 강호로 출두하는데...
무공 인플레가 심해서 시작부터 완성형 먼치킨인 유정의 '내가.먼치킨이라니 이럴 리 없어!'하는.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시작부터 만렙 찍었기 때문에 더 강해지는 서사 보다는 모험과 소소한 개그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벽곡단으로 잡은 새를 먹으면 벽곡단에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니ㅋㅋㅋ 이런 무협 처음이야... 진지하게 각잡은 정통무협 아니고 힘 빼고 읽기에 딱 좋은 신무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완결권은 통으로 외전인데 서역을 접수하는 유정의 여행도 신박하니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