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이 흘린 물건을 챙기다가 배를 탈 수 없게 된 카보! 어떻게 해서든 리암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의 그림자에 숨을 수도 없고 맨 몸으로 나갈 수도 없는 카보는 우왕좌왕 하는데..카보가 없으니 맘껏 놀아나면서 기다릴 생각을 하는 리암과, 리암을 놓칠까봐 전전긍긍하는 카보가 귀여운 이야기였습니다. 우리의 중년 에로 수는 오늘도 매력을 마음껏 뿜어내 주시고, 덩치만 크지 애기애기한 공은 오늘도 대차게 휘둘려 주네요. 큰 덩치 만큼 큰 것을 가지고 있어서 고민하는 카보(와 독자) . 그리고 크기에 쫄지 않는 당찬 리암! 4권에서는 좀 더 색다른 플레이를 할지 기대됩니다. 물론 리암의 정체와 사연도 궁금하고요...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