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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질투에 눈이 멀면 - 비로소 사랑이 보인다
윤이솔 / 더로맨틱 / 2020년 12월
평점 :
10년지기 친구로 지내다 고백을 하고 연인이 된지 어느덧 3년. 슬슬 권태기가 찾아온 것일까?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서준의 말에 당황한 예림은 이별을 준비하는데...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하고 편해서 우정에서 사랑이 되는 것도 쉬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친구의 마음과 연인의 마음이 생각보다 달라서 놀란 서준과, 그런 서준의 속도 모르고 열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예림의 감정을 잘 묘사한 이야기 입니다. 중간에 끼어드는 조연 때문에 질투에 불타오르는 서준이가 귀여웠고, 세상 태평한 예림이가 살짝 얄미웠지만 덕분에 예쁜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 된 것~ 나쁜 짓을 했다고는 해도 조연을 처치하는 방식이 과하게 느껴져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