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외길인생 10년. 코우를 좋아한지 10년을 기록한 히다카는 코우를 향한 마음을 밝힐 생각이 없었지만, 아주 우연한 계기로 그 마음을 들키고 마는데...
여자가 끊일 일이 없이 인기가 좋은 코우와 그런 코우를 마음에 담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히다카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권 입니다. '남들은 무표정하다고 생각하는데 머리에서는 축제와 전쟁과 공포와 아비규환인 인물의 속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알아 준다'는 설정을 좋아해서 히다카라는 캐릭터가 참 좋았고요, 코우는 대단한 바람둥이이므로 언젠가는 히다카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절절한 히다카였기 때문에 간직하고 싶은 장면이 많아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