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만전춘별사 (총3권/완결)
닻별 / 시즈닝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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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평범한 구급대원 윤슬은 김철수를 부르짖으며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을 말리려다 강에 빠지고 , 휘안공이라는 고려의 황태제에게 구해져 하백의 딸 취급을 당하게 되는데...


한국 역사를 기반으로 한 동양풍 소설의 경우에는 제 깊지 못한 지식과 선입견이 '저래도 되나?'하면서 자꾸 딴지를 걸어서 읽기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시대배경을 고려 초기로 잡아서 비교적 여성에 관대한 것과 하백의 딸이라는 후광을 심어 운신이 자유로운 것, 그리고 왕춘의 진지함이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잘 잡아주어서 생각보다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윤슬이 현생에서는 구급대원이라 그 빡쎈 소방직 시험을 통과했을 텐데, 생각보다 국사에 무지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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