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그 이름을 너는 모른다 - 뉴 루비코믹스 2498
시노미야 스즈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생실습 때 신세를 지고 그 후에 이상향으로 삼았던 콘노 선생님의 결혼 선언. 이를 계기로 조금씩 흔들리던 마미야는 해외에서 부임한 영어 교사, '쿠도 루이즈 스바루'에 의해 숨겨두었던 감정의 이름을 알게 되는데...


중간에 낀 콘노 선생은 그냥 중립을 선포하고 있고 흔들리는 마미야와 붙잡으려 노력하는 쿠도의 감정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이야기 입니다. 부끄럼쟁이 안경수는 언제나 옳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읽은지 며칠 지난 후 리뷰를 쓰려고 생각해 보니 내용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다시 읽어야만 했을 정도로 잔잔한 내용은 아쉬웠습니다. 아침짹에 일어나 보니 몸에 자국이 남아 있었다가 끝인 두 사람인 만큼 학창시절 있었던 이야기에 아련미를 더하고 19금을 뺐다면 더 인상적이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콘노 선생보다 쿠도가 훨씬 소중한 존재였을 것이라는 뜻밖의 반전이 막판에 가서 감정도 흐지부지 되고 읽은 사람 힘 빠지게 만들었어요. 이런 서사가 들어가야만 하는 이유는 알겠지만요, 대체 왜 고민한 거니...마미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