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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름 복숭아의 맛 (외전) ㅣ 여름 복숭아의 맛 2
나쁜김선생 / 가가린 / 2020년 8월
평점 :
아버지의 잘못된 보증 때문에 빚쟁이들에게 쫒겨다니다가 부자의 강원도 별장에서 신세를 지게 된 애리(예준)과 마냥 철부지 같던 부잣집 막내 아들 강준. 티격태격 하다 둘은 정이 들고 서로에 대한 첫 정을 깨닫지만 애리는 사정상 강준의 곁을 떠나야 했고, 강준은 애리를 찾아 헤매다 드디어 재회하게 되는데...!인 본편이 애리 위주의 이야기였다면 외전은 그 시각, 강준의 심정은?에 초점이 맞추어진 이야기 입니다. 본편 읽으면서 둘이 알콩달콩 하는 것도 참 좋고 재회 후에 밀당 하는 것도 괜찮지만 강준이 입도 거칠고 하는 행동도 영 제 나이 같지 않아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요(저는 만족스러워서...흑ㅠ) 이 외전 읽고 본편을 다시 읽으면 강준이가 너무 짠- 할 것 같아서 다시 읽었는데, 역시나 짠- 했습니다. 표지에 홀려서 읽었던 책을 외전에 홀려서 다시 읽으니 다가오는 느낌이 새롭네요. 특히 하얀 맨투맨에 청바지, 그리고 고등학생 시절의 헤어스타일...흠흠! 복숭아처럼 향긋하고 달달 새콤한 외전이라 좋았습니다.
“선녀도 셋 낳고 튀었잖아.”
“야아. 너 정말.”
“그러니까, 넷.”
-알라딘 eBook <여름 복숭아의 맛 (외전)> (나쁜김선생) 중에서
힘내라, 강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