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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동백나무 아래
메릴 / 도서출판 빛봄 / 2020년 10월
평점 :
섬 생활에 만족하는 다른 트리움들과 달리 섬에서 벗어나기만 기다리던 슈엘 트리움. 여신 블랑시아가 속삭여 주었던 전생의 인연이 트리움 섬에 나타나고, 후작인 이안 켈리거와 함께 섬에서 나온 슈엘에게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데...
짧은 분량에 많은 이야기를 담다 보니 여러가지가 생략되었고 때문에 몽환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동백나무 아래'입니다. 배경 설명 같은 것은 섬세하게 이루어지기 어렵고, 읽으면서 그런가보다...유추하게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불친절한 진행이라서 제 추측이 맞나 확인할 길은 없고, 그 와중에 19금이라 분량도 제법 잡아먹어서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다룰 이야기는 많은데 그걸 다 풀어내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