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카스트 헤븐 6부 - 뉴 루비코믹스 2484 [루비] 카스트 헤븐 6
오가와 치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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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에게 배신당한 후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아즈사와 그런 아즈사에게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카리노. 둘의 훈훈한 모습을 보며 분탕질을 치고 싶은 제 3자의 등장! 혼란스러운 축제의 행방은...?


카스트라는 알 수 없는 룰을 만든 학교의 축제가 얼마나,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6권이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망가져 있는데, 그런 것들이 모여서 폭발한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어요. 이 시리즈 전체가 납득하기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여기서 절정을 맞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읽어 넘기기 힘들었달까요.


"다들 누구든 좋으니까 돌을 던지고 싶어서 근질댔지. 누군가를 상처 입혀도 되는 정당한 이유를 찾고 있었어. 사실은 이유 따위 뭐든 좋은 거야."


와...너무나 뼈때리는 말인 것! 이래서 작화가 무너져도, 인물들이 점점 헷갈려도 이 책을 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감정이 어긋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는 마무리라 다음 권도 결국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아...


마무리로 제일 좋아하는 센자키와 타츠미 이야기가 나와서 좋았어요. 그나마 최근에 나온 커플이라 얘들은 기억합니다!(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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