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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8월은 나의 아늑한 죽음 ㅣ 한뼘 BL 컬렉션 644
아가토끼 / 젤리빈 / 2020년 9월
평점 :
(표지...어쩔...ㅠㅠ)
돈이 없어서 이사도 생각지 못하고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선호는 아무도 살지 않는 위층에 조용히 해줄 것을 부탁하고 내려온 날(무섭;) 위층에 거주하고 있는 악귀와 만나게 되는데...
"위층 귀신입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 이런 모습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는 죄송합니다."
처음에는 오컬트였다가 갑자기 개그물 되었다가(잘생긴 귀신은 안 무섭대ㅋㅋㅋ) 둘의 사연을 알게 될수록 먹먹해 지다가 결국에는 짠- 해지고 마는 이야기였습니다. 귀신이 이렇게 애닲고 아련할 일인가...흑흑ㅠㅠ 제법 여운이 남는 마무리까지도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