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바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총2권/완결)
윤림 / 델피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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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계승권도 포기하고 인어와의 사랑을 택한 아버지 덕분에 반인반어로 태어난데다 귀한 능력까지 가진 트리테는 상단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고 나왔다가 해적의 습격을 받고 표류하게 됩니다. 의식을 잃고 해변으로 떠내려온 그녀를 구한 아스터 대위! 사정만 설명하면 잘 해결될 것 같았는데, 말이...통하질 않아?!


인어공주처럼 종족의 한계 탓은 아니고 국적이 달라서 말이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이 몸짓 발짓으로 통하다가 눈빛만 봐도 알아요~ 사이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인어 이야기하면 예상되는 아련하고 안타깝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는 아니고요, 매우 달달합니다. 트리테가 과하게 밝아요. 제 기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밝았습니다. 아스터도 처음에는 분위기 잡는 것 같더니 뒤로 갈수록 초심을 잃어버리네요. 트리테가 가진 힘도 대단하고 배경도 대단하고 둘이 처한 사건도 보통은 아닌데, 그런 것이 이야기게 잘 녹아난 것 같지는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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