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미 하나] 렘넌트 03 ~ 수인 오메가버스 ~

[전자책] [고화질] 렘넌트 03 ㅣ 렘넌트 3
하스미 하나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0년 8월

주다를 따라 연회에 참석한 다트는 연회장에 노예로 끌려온 친구 훌리오를 보게 되고 친구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자처합니다. 전후사정을 알지 못하던 주다는 남자에게 희롱당하는 다트를 보고는 분노에 차서 계약의 끝을 선언하는데...

떼잉, 이 바보 주다! 주다의 매력이 대책없는 틱틱거림인 것은 알지만 이렇게까지 앞뒤 상황도 보지 않고 혼자 오해하고 땅굴 팔 일이냐고요!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아이 씬나!호호호. 주다가 다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펜듈럼을 읽어서 알기 때문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지만 둘의 행복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재미가 있었을 것 같아요. 고런 재미를 같이 즐기지 못해 살짝 아쉽지만, 저는 조마조마 보다는 놀리는 재미가 더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3권에서는 고부간의 갈등이 예고되는 장면도 좀 나오고, 다트는 끊임없이 굴러버리네요. 주다의 활약이 필요한 부분에서 끊긴 다음 펜듈럼 커플이 나와서 달달 분량을 채우는데, 다트가 너무 굴러서 펜듈럼 커플이 미웠습니다. 왜 니들만 행복하냐고! 우리 다트도 행복하게 해주라고!!! 성질이 좀 났습니다. 주다 다트의 달달분량 너무도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