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필요에 의해 정략결혼을 하게 된 윤서이와 차도혁. 온갖 계약 내용을 제시하며 까다롭게 구는 서이에게 모두 맞춰 주는.도혁은 정작 양가 부모님의 임신 압박에서는 자신을.구해 주지.않고, 매일 똑같은 하루를 살다 지쳐버린 서이는 도혁에게 이혼을 통보하게 되는데...부모가 정해준 틀에 갇혀서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잊어버린 여주가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한 때 남주가 틀을 부셔버리고 여주를 가져 버린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남주가 약간 눈새가.아닌가 싶어 마음이 아팠지만(3년을 모르고 살다니 징한 놈) 그래도 딜ㄷ에게까지 질투하는 미친 집착남을 좋아하는 변태라서(죄송) 남주를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여주에게 가해진 폭력이 끔찍했던 만큼 남주와의 달달한 생활은 좋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남주 주도하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은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