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오기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호위무사와 도망을 치던 아카츠키는 적에게 쫒기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런 아카츠키를 구해 보살펴 준 것은 '늑대신'으로 알려진 오가미(...) 님이었는데...오오카미...는 원래 늑대인데 오가미라니, 리뷰를 쓰다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말장난을 찾았네요. 쩝... 암튼 희귀한 수인물이라서 무조건 샀는데, 수인인 오가미님이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여리여리해 보이는 아카츠키는 기대 이상으로 듬직한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오가미님은 트루럽이 따로 있었고 그게 갈등의 씨앗이 되지만 둘의 사랑은 단단하기 때문에 장애물 따위는 금방 넘어갑니다. 남성미 넘치는 그림에 늑대님의 듬직함도 좋았으나 마지막은...마지막 만큼은!!!흑흑ㅠㅠ 작가 후기에 여러가지 어른들의 사정을 적어 두었지만 그래도...흑흑ㅠㅠ 해피엔딩이지만 결말이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