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루비] 외로운 까마귀가 허우적대는 밤 - 뉴 루비코믹스 2338
미코시바 토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ruvill)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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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야 군은 사무소에 있던 돈을 가자고 사라졌어요. 고객이었던 업소 여자를 데리고.'

웃는 얼굴이 멋진 다정한 형, 그런 형을 존경하고 또 사랑하는 후지야는 형 대신 빚을 갚기 위해 수상한 비디오를 담보물로 찍고 대부업체 사장인 이제의 집(이라 쓰고 돼지도 안 살 우리라고 읽는다)을 청소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하는데...

조폭 비슷한 인물이 나오지만 악인은 딱히 없어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도 입으로는 틱틱거리지만 후지야를 애지중지하는 것이 느껴졌고요.(그렇다면 집을 좀만 더 깨끗하게 써주면 안 될까...) 전형적인 몸정에서 맘정으로의 이야기라서 둘 사이의 밀당이나 두근설레는 감정교류가 부족한 것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이제 씨가 조폭이라기엔 터프함이 부족하고 금융계라고 보기엔 샤푸하지 않은(...) 것이 마이너스였습니다. 형의 사연도 너무 호구...형, 세상이 얼마나 험한지 좀 더 배워야할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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