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비비] 우리를 가르는 청과 백
키유히코 지음, 이지나 옮김 / BB허니밀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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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등대가 있는 작은 섬마을. 같은 학년의 이시자키와 미시마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지만, 이시자키는 도쿄로 가기 위해 미시마에게 이별을 고하고 미시마는 등대 안으로 자신을 숨겨버립니다. 7년 후 고향으로 돌아온 이시자키는 자신이 여전히 미시마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푸른 표지와 고뇌하는 두 청년이 어쩐지 멋져보여서 선택한 책입니다. 이렇게 잔잔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둘 사이의 갈등은 이시자키의 거짓말 하나 뿐이고 부모님 쿨하고(...) 큰 갈등이나 시련, 역경 같은 것은 바다에 다 버렸는지 사건이랄 것도 별로 없습니다. 등대지기의 손자라서 어려서부터 할아버지 일을 돕던 미시마와, 어부인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7년만에 돌아온 이시자키의 재회가 큰 소재이고 진행은 뭐 소재에서 예상 가능한 대로... 그림의 퀄리티가 좋았다 나빠졌다를 반복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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