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랑비] 음란해지는 건, 처음

[eBook] 음란해지는 건, 처음 1 ㅣ 음란해지는 건, 처음 1
채랑비 / 동아 / 2018년 9월

28년을 성관계 경험 없이 보낸 한유연은 난생 처음 음란해지기로 결심하고 인터넷 여성 카페에다 술김에 어디가서 원나잇이라도 하고 싶다는 상담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 게시글을 우연히(?) 보게 된 팀장 최서한은 유연에게 그 경험 내가 주겠다며 잠자리 파트너를 제안하는데...

(시작부터 잘못된 것 같아...)

여성카페인데 최팀장은 무슨 수로 한유연의 게시글을 읽어봤을까나~ 하는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 읽었습니다. 페이지수는 꽤 되는데, 씬밖에 없고 사건전개는 없어서 당황했어요. 궁금증도 해결 안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로운 남자, 연하인데다 아버지가 유연이 다니는 회사의 이사인 아는 동생 김수혁까지 등장해서 내용은 혼파망으로...

저는 돈 있다고 펑펑 낭비하는 남주보다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남주를 선호해서 욕실이 5개나 딸린 집에서 사는 독신남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사정이야 있겠죠.

남자가 바글바글 꼬이는 유연의 매력은 대체 무엇인가! 궁금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