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사용 설명서 - 대한민국의 모든 금융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최성우 지음 / 다연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현대를 살고 있는 성인이라면 적어도 한달의 한번이상은 은행을 갈 것이다

나 역시도 20여년이 넘는 시간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시작된 은행들과의 인연은 당연히 지금 더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인생의 반이상을 다닌 은행이라지만 아는 것이 별로 없다

주식이나 펀드에 별로 관심도 없고 아는 바도 없다

기껏해야 일반예금과 적금정도 그나마도 시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ATM이 있으니 정작 은행에 갈일은 더욱 없다

게다가 요즘은행은 오후 4시만 조금 넘어도 이미 마감준비를 하고 있고 토요일도 아예 영업을 하지 않으니 은행원을 만나는 일은 휴가때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적금,예금 그리고 요즘은 은행에서 보험도 하니 돈에 관계된 많은 업무들은 은행이라는 한 곳에서 이루어진다

적금이라고는 해도 그저 일정금액을 꾸준히 넣어서 하는 일반적인 적금정도만 알고 사용할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 얼마나 금융지식에 무지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엇다

물른 이 책 한권 읽었다고 금융에 대해, 은행에 대해 전문가가 될 수 잇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속에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쉽게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티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출에 관계된 많은 것들도 알 수 있었다

지점장의 권한으로 이자가 늘 수도 있다것도 알았다

늘 확정금리라는 말만 들어왔는데 은행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 틈이 있다는 것도 알앗다

 

은행에 관계된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알았고 그저 단순하게만 보았던 은행에서의 업무에 대해서도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더 알 수 있었다

또 은행뿐만아니라 증권사와 보험사에 대해서도 생활에 유익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누구나 잘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잘 사는 것은 아니다

늘 이용하는 은행이었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들만이 아는 세상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보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을 보기전보다는 은행이나 보험,증권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었지만 한편으론 지금까지의 무지함으로 손해를 본 거 같은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은행과 금융에 대해 좀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곰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완성하는 미술관 - 10대의 정체성, 소통법, 진로, 가치관을 찾아가는 미술 에세이 사고뭉치 6
공주형 지음 / 탐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관심이 생겨 신청을 했다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서 책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책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책이 오지 않았다

다른 분들은 책을 받는 것은 물른이고 벌써 후기까지 다 올리는데 책은 감감무소식이었다

혹시나하는 맘에 택배를 조회하니 하나가 있는데 배송주소가 이상한 것이었다

주최측에 문의를 하고나서야 내 책이 다른 분들에게 간 것을 알았다

재배송을 해준다고해서 기다렸는데 그 마저도 책은 오지 않았다

그렇게 저렇게 책을 받은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열흘이나 늦어서였다

 

책은 그헣게 두껍지않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리뷰기한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 책한권에 애태우고 신경썼던 것들에 조금은 화가 났다

솔직히 포기하고 있었었다

'너는 나랑 인연이 아닌가보구나~~'하고

"미술관"이라는 제목에 혹했지만 기다리는 동안 책 자체에 대한 흥미는 이미 실망으로 바뀌었다

 

어린시절에 내 아버지는 그림을 그리셨다

전문적으로 배우신 것은 아니었지만 아버지의 그림은 지금봐도 괘 괜찮은 그림이었다

싸인펜으로 그린 버들나무며 초갓집앞을 흐르는 개울가와 푸른 빛을 버금은 마을을 둘러싼 산등성이~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지 않고 넉넉한 집안에 태어났더라면 아버지는 아마 멋진 동양화 화가가 되지 않았을까~~

아무리 재능이 있어서 받쳐주지 못하니 그 재능은 그대로 수장되어 버린다

 

아버지의 재능을 전혀 닮지 못한 나는 그림을 그리는 데는 재주가 없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관련 책들을 접할 기회는 많았던 것 같았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보고 신윤복의 미인도가 실린 책을 봤고 이 책에도 실린 윤두서의 자화상은 어린 나에게 괘나 무서운 그림이었었다

윤두서에 대해서는 해남윤씨라는 명문가의 자손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가 종손으로서의 의무와 당파싸움에 밀려 과거에 급제를 햇음에도 단 한번도 관직에 오른 적이 없다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무섭게 보였던 그의 그림 "자화상"에 숨겨진 그의 사상과 다른 그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며 이번 기회에 그에 관한 책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실려있는 많은 화가들 특히 유명한 서양화가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읽었던 많은 책들에서 읽어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우리나라 특히 근현대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특히 기부천사라 불리우는 김덕기화백의 작품은 인상적이었다

 

그의 그림은 확실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났는데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한국화가의 작품이라는 것도 의외였다

예전에 어느 미술관련 책에서 봤던 "쇠라"의 작품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당연히 서양화가중 누군가의 작품일거라 생각했었다

밝고 아름다운 그의 그림도 좋지만 자신의 생활보다 주변을 어려운 사람들을 돕다가 세상을 떠난 그의 인생이 더욱 따쓰했다

 

그저 많은 자화상을 남긴 화가로만 알고 있던 빛의 마술사 "램브란트"의 자화상 두 점에 관한 이야기도 괘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너무 많이 봐서 화가도 그림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직도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뭉크의 절규도 한작품만 알고 있었는데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들이 50여점이나 있다고하니 한번 다 찾아보고 싶어진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실감한다

이 책에 실린 많은 작품들과 화가들에 대해서는 괘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몰랐던 이야기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글은 한우리 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여름.가을.겨울 이렇게 멋진 날들 - 베네시아의 자연 속에서 보낸 사계절 이야기 라이프스타일 아이콘 Lifestyle Icon 2
베네시아 스탠리 스미스 지음, 카지야마 타다시 사진,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베네시아를 베네치아로 보았다

베네치아의 자연속에서 보낸 사계절이야기라 ㅎㅎ

하지만 책의 제목은 잘못본 것이었다  

제목이 아닌 책의 저자가 베네시아였다

영국 귀족가문의 딸로 태어난 그녀가 지금은 일본의 교토근처에 있는 오하라라는 동네에서 허브정원을 꾸미면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어린시절 영국의 귀족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동네아이들과도 어울리지 못한 채 자신의 집안에서만 지냈다고 한다

으리으리한 성과 어머어마하게 넓은 정원을 가진 영국의 귀족의 전형적인 저택이 그녀가 나고 자란 집이라고 한다

사랑에 자유분방한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부와 귀족이라는 신분을 맘껏 즐기면서 사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아버지와 이혼한 후 몇변을 결혼을 한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귀족으로서의 삶을 누리길 원했다

 

늘 사교계의 파티로 바쁜 어머니는 자신보다 더 자신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질투나 아이을의 유모를 해고하기도 하고 친아버지보다 더 아이들을 아끼던 남편과도 헤어진다

재산이 있으니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겼으며 늘 생활과 관련된 자잘한 일들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아랫사람들만의 일이었다

그런 귀족가문에서 자란 그녀가 친구들과 함께 인도여행을 떠나게 되고 인도에서 긴 시간을 지내면서 귀족이 아닌 한 사람의 젊은이로서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인도에서 일본으로 가게되고 일본의 고전문화를 하나하나 배워가게 되고 사람하는 사람도 만난다

남편과 집을 구하던 중에 교토에서 조금 떨어진 오하라의 낡은 일본식 저택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으로 이사를 한다

잡초가 무성한 마당을 하나하나 자신이 좋아하는 허브를 심으면서 허브정원으로 가꾼다

일본과 영국의 기온이나 습도등의 차이가 있어 잘 자라지않는 허브들도 많았다

하지만 이웃에 사는 노인들의 도움으로 일본 특유의 허브를 키우기도 하고 채소농사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운다

 

책은 그녀의 일상과 그녀가 가꾼 아름다운 허브정원의 사계절이 아름답게 담겨있다

사진은 그녀의 남편의 작품이라고 한다

낡은 저택도 하나하나 그녀와 그녀의 남편의 손길로 따쓰하고 고즈넉한 일본의 고택으로 다시 태어난 거 같았다

이 책에는 향긋한 허브정원의 사진들 뿐만아니라 그녀의 어린시절에 자란 영국의 정원들 그리고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나 생활에 사용되는 허브의 다양한 사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다

단순하게 아름다운 허브정원에 대한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허브들과 그 사용법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향기롭게 가꾸는 베네시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글은 인디고서평단으로 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모네이드가 좋아요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2
마크 서머셋 글,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난꾸러기 메메시리즈 1권 "똑똑해지는 약"에 이어 이 두번째 이야기에서 어린 양 메메에게 똑똑해지는 약이라며 속아서 똥을 먹은 칠면조 칠칠이의 복수를 시작으로 한다

복수를 하고 싶어하던 칠면조 칠칠이에게 마침 장난꾸러기 어린 양 메메가 다가왔다

유리잔에 담긴 노란 액채를 본 칠칠이는 이 소변을 레모네이드라고 속여서 메메에게 먹이려고한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레모네이드라고 하면서 먹일 생각이었다

 

 

메메가 칠칠이가 들고 있는 컵을 보고 뭐냐고 물어보고 이에 칠칠이는 시원한 레모네이드라고한다

레모네이드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메메~

어디서 났느냐는 메메의 질문에 염소 빌리가 만들어줬다고 한다

빌리가 직접 짜서 만들었다는 노란 레모네이드~

사실 빌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빌리가 직접 만든 신선한 레모네이드를 어서 메메에게 먹이고 싶은 칠면조 칠칠이~

사실 이 노란 액체는 레모네이드가 아닌 염소 빌리의 오줌이었다

지난번에 자신에게 똥을 먹인 양 메메에게 빌리의 오줌을 먹여서 복수하고 싶었다

 

얼마야? 하고 묻는 메메의 질문에 지난번에 당한 것처럼 칠면조에게만 공짜라고 했다가 급하게 양한테도 공짜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이 가짜 레모네이드가 오줌임을 눈치챈 메메는 다시 칠칠이를 놀려먹기로 한다

결국 메에의 말장난에 넘어간 오줌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만 칠면조 칠칠이~

복수를 하려다 도로 메메에게 당한 것이다

동화이지만 영리한 메메와 계속 당하기만하는 칠면조 칠칠이의 어리석음이 그저 웃어지지만않는다

앞권에 이어 여전히 비위가 약간 상한다

아이들도 비위가 약한 아이들은 보는 것이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글은 북극곰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해지는 약 장난꾸러기 메메 시리즈 1
마크 서머셋 지음, 로완 서머셋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동화는 어린 양 메메가 칠면조 칠칠이에게 치는 장난으로 시작된다

너무나 심심했던 어린 양 메메가 칠면조 칠칠이를 만나 똑똑하고 영리하게 만들어주는 약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말에 솔깃해진 칠면조 칠칠이는 메메가 권한 약을 의심쩍지만 먹는다

하지만 그 약은 똥이었고

먹어본 후에야 속을 것을 안다

이를 본 메메는 칠칠이가 똥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 똑똑해졌다는 증거라고 한다

장난이 성공했지만 다시 심심해진 메메에게 염소 빌리가 다가오면서 끝을 맺는다

 

아이들 동화라고 해서 귀여운 이야기를 기대했었다

뉴질랜드 포스트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이라고 하길래 꼬마들 동화지만 뭔가 감동을 주는 이야기일거라 상상했는데 읽어보니 ㅎㅎ 황당했다

솔직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읽지않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어린이 동화이고 그림이 귀엽지만 비위가 상했다

 

아무리 어린이 동화라고해도 이런 내용을 읽게한다는 것이 좀 꺼림직하다는 것이 솔직한 감상평이다

아마 요즘 우리사회에 만연한 이지메가 떠올랐기때문일 것이다

그저 귀여운 어린 양 메메의 장난이라고는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것 같다

책표지의 주의사항이 확 와닿는다

아무리 심심해도 이런 장난을 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메메가 아이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림은 정말 귀여웠다

 

[이글은 북극곰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