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7 :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 성의 탄생,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7
장대익 지음, 홍승우 그림 / 와이스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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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을 다 읽고 후기를 쓰려고 책을 찾아보고 나서야 이 시리즈가 괘 많고 내가 읽은 이 책이 일곱번째 책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먼저 빅히스토리라는 것에 대해 알아야할 것 같다

히스토리가 역사니까 빅히스토리는 말그대로 큰 역사라는 뜻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굳이 따지자면 지구의 역사라는 것인데 지구의 역사를 다루는 학문은 "지구과학"이라고 따로 있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의 맨 뒷장을 보니 이 빅히스토리하는 시리즈의 목차가 나온다

첫번째가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고 마지막이 "세상은 어떻게 끝이 날까?" 였다

이 제목들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사람의 역사가 아닌 세상의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다

첫번째 이야기부터 차례대로 읽었더라면 더욱 재밌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이 시리즈라는 것도 일곱번째 이야기라는 것도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았으니 하는 수가 없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보고 싶다

 

이 7권은 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니만큼 예전 학창시절의 생물시간에 배운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염색체와 핵,유전,수정 등등 조금씩이나마 학창시절에 배운것들이 생각났다

왜 진화에 따라 무성생식에서 유성생식으로 발달하게 되었는지부터 왜 성이 수컷과 암컷 두가지 뿐인지 그저 당연하게만 생각되었던 것들이 다 그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변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성을 선택할때 왜 남성은 엉덩이에 대한 허리비울이 07인 여성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하게 아름다운 여성을 좋아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수 있었다

몸무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율이 중요한 것이었다

이 비율은 그저 여성의 S라인 몸매에 미적선호가 아닌 생물학적으로 자손의 생산에 이득이 되는 비율이라는 것이다

그 외에도 왜 여성이 남성의 외모보다 능력을 우선시하며 연하보다는 연상을 고르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생명체가 스스로의 생존과 자손을 번창시키위해 한 일이라는 것이다

첨에는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성인들이 읽어도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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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를 탄 경제학 - 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경제관념
에노모토 사토시 지음, 김하락 옮김 / 니들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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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경제관념이라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제목도 일단 눈길을 끌었다

포르쉐와 경제학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인지??

포르쉐라는 차가 가진 이미지는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사치 낭비를 하는, 아니 해도 되는 부자들이나 그들의 2,3대가 폼나게 몰고 다니는 외제차들중 하나일것이다

이부분에 관해서는 책을 다 읽고나면 알 수 있었다

 

처음엔 지금까지 읽었었던 많은 부자관련 경재학책들과 비슷한 책일거라 상상했다

부자들의 경제학은 솔직히 몇권이나 읽었지만 피부로 와닿는 것은 별로 없었다

작은 부분들은 따라해볼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애시당초 기본적인 경제지식의 차이와 아인드의 차이가 있어서인지 그저 남의 이야기정도로만 읽혓던 것이 사실이다

그저 읽으면서 '아~~  이사람들 대단하네!!!'했지만 스스로는 결코 모방할 시도조차도 못할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였었다

적어도 가진것이 별로 없는 서민으로 태어나고 자란 나와 비슷한 환경의 서민들 대부분에게는 그랬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그런 경제학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책이었다

저자는 어린시절부터 돈을 버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던 것 같다

남들은 그저 가방을 메고 학교를 왔다갔다하는 동안에 학교에서 장사를 하면서 경제활동을 이른 시기에 시작한다

신사에서 축제에서 돈이 없어 금붕어잡이를 하지 못하고 나중에 금붕어 아저씨를 따라가 그 금붕어를 버리는 아저씨에게 손실과 이익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후 스스로 금붕어를 팔기도하고 아이들이 구슬놀이를 할때 구슬을 도매로 떼어와 학교아이들에게 장사를  하다가 다른 학부모들에게 항의를 받기도 한다

 

가재를 잡아다 팔기도하고 가재를 키워서 팔기도하고 아무튼 저자에게 학교는 일터였고 동기들은 친구이자 고객이었다

그의 이런 경제활동을 보면서 교장선생님의 "기대" 어린 훈계를 듣기도했다

어쩌면 문제학생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런 그에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교장선생니도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교시절에 야구하는 친구들에게 책가방배달을 해주고 돈을 받기도 하고 대학시절에 이미 창업을 했다

흔히 생각하는 성공의 척도인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통신업을 해서 돈을 벌기도 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것은 예전에 티비에서 드라마로 봤던 현대그룹의 정주영 초대회장의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인이지라 우리나라와는 경제적 환경이 달라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부분부분 지금까지 절약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의미없고 부질없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소소한 부분들이지만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들도 있었다

저자는 포르쉐를 탄다고한다

신형 국산차를 사는 것보다 중고 포르쉐를 타는 것이 나중을 대비하면 휠씬 더 경제적이득이라는 점은 단순히 사치성이라고만 봤던 것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싶었다

재밌었다

경제학에 대한 소소한 개념들을 이렇게 재밌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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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디자인하라 -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 현명한 금융소비자의 전략
조철호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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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었던 책들의 제목중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단어는 "행복"이었다

인간이 아니 생명체로 태어난 모든 것들이 추구하는 긍극점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작년 한해동안 행복에 대한 책들을 참 많이도 읽었다

그 다음으로 읽었던 책들이 "부자"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의 책이었다

"행복"과"부자"는 같은 의미가 아니지만 요즘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고 생각된다

부자는 행복의 첫번째 조건이다

 

"돈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 물른 그럴 수도 있다

반대로 돈이 많아도 불행할 수 있다 물른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질 확률이 돈이 있을때보다 확연히 높아진다

돈이 행복에서 가장 큰 요인들을 작용한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안다

돈은 의식주를 비롯한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부터 사회적 안정감까지 심리적 요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보게된 이유는 "평생 돈이 마르지 않는"이라는 책의 표지에 적힌 글귀때문이다

"부자는 하늘이 낸다" 옛날엔 이런 말도 있었다

물른 그것도 맞는 말이다

일확천금으로 인생을 바꾸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리는 "로또"복권을 사기위해 명당이라 불리는 가게앞에 장사진을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다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이말을 바꾸면 "로또당첨자는 하늘이 낸다"로 바꿔야할지도 모른다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낮은 로또를 사서 당첨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사볼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 걸 하자'하는 생각이 지금까지의 나였다

 

부자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재주도 천운도 그리 따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서민들일것이다

가지고 있는 돈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부자까진 아니더라도 돈으로 인해 곤란한 일만 없을 만큼만 있다면 좋겠다는 것이 나를 비롯한 소박한 서민들의 꿈일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 나오는 100원짜리 정기예금의 연100% 복리이자때문에 30년후에 망한 신용금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복리의 무서운 힘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은행에 다니는 친구에게 제대로 금융에 대한 상담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금을 드는 것이 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적금보다 정기예금을 많이 드는 것이 낫다는 것도 첨 알았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이런 단순한 금융상식에 무지했던 나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졋다

지난번에 은행에 대한 책을 읽고 그동안에 읽었던 부자들에 대해 읽었던 책들을 다시 한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정작 그 "돈"을 관리하는데는 너무나 무지했고 소흘했던 나 자신의 경제관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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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번지는 곳 독일 In the Blue 13
백승선 지음 / 쉼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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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요즘은 우리나라 축구선들이 뛰는 프로팀들로 괘 유명한 맥주와 소세지의 나라~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짐으로 서독과 동독이 통일된 나라 당시 서독과 동독의 경제적 차이가 커서 동독 국민들이 롤래 넘어오다 죽기도 했었지만 이젠 그 경제적 격차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세계를 이끄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2차 세계대전을 함께 일으킨 일본에 비해 전후처리며 상대국에 대한 배상문제와 일반국민들뿐만이아니라 일본의 정치권에서 매년 전쟁의 원흉들이 잠들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참배로 인해 아시아의 지탄을 받고 있는 바면 독일의 정치인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말과 행동으로 보여준다

특히 폴란드의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대학살이 행해졌던 장0소에서 독일의 총리에 직접 사과라하는 모습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자신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 아시아 국민들을 분노케하는 일본촐리와 너무나 판이하게 비교된다    

 

뛰어난 국민성이라는 것이 이런건가 싶다

조상들의 잘못은 물른 지금 세대들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조상들이 한 행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상대국에게 재대로 배상을 해주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스스로의 도덕심을 높이는 것일 것이다

이런 독일에 대한 이미지는 뛰어난 복지정책에 다시 감탄하게 된다

소외층에 대한 배려와 자신의 영토에 사는 외국인에게까지 사회보장보험을 적용하여 생활을 돌봐주는 그들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했다

 

우리나라의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힘들게 우리나라안에 살면서도 아무것도 보장해주지도 보호받지도 못하는데 비해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에 세계최고의 부자나라인 미국에서 행해지는 소외계층의 심각한 생활을 보고나니 더욱 대단해 보였는지도 모른다   

물른 부자나라니까 여유가 있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독일은 통일후 현저히 낮은 동독의 경제를 충당하기에도 버거웠던 걸로 알고 있다

이런 독일이 자국민뿐만아니라 외국인에게까지 보호의 손길을 내준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다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감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로마시대에는 게르만인들의 나라로 역사에 등장했던 이 나라는 중세시대를 비롯한 멋진 건축물들이 많다

책은 글보다 사진들이 더 많다

다만 사이즈가 작아서 좀 답답한 면이 있지만 편하게 잠자기전에 떠나는 독일여행정도로만 본다면 괘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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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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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재밌어서 밤새읽는 화학이야기라는 제목을 책의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았다

과학을 좋아는 하지만 잘 몰랐기에 더욱 보고 싶었다

고교시절 배웠던 화학은 괘 재밌었기에 그때 기억에 더욱 보고 싶었다

하지만 서평단이 되지 못했고 아직 화학이야기는 읽지 못했다

그런데 운 좋게 이 지구과학이야기는 서평단이 되었다

 

지구과학~ 고교시절 이과목의 이름을 듣고 한동안 웃었다

물리학,화학,생물학은 이해가 되는데 지구과학은 뭔지 모르게 생소하고 이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지구과학을 배우는 것은 말그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한 것을 배우는 것이었고 어려웠지만 재밌었다

다른 과학과목과는 달리 지구과학은 화학도 물리학도 생물학도 다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았다

태양의 복사열이나 별의 궤도 등등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기 위해 달달 외워서 답안지를 채웠던 많은 것들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만났다

 

그때도 어려웠지만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한번 배웠던 것들인거 같은데 세월이 지나고 머리가 늙어서 그런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아 몇번이나 다시읽고 노트에 적어보기까지 했다

예전에 티비프로에서 아이슬란드에 대해서 본적이 있다

화산활동인해 생겨난 다양하고 신기한 지형들에 대해서 재밌게 봤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었다

 

지구와 태양과 달의 관계며 해발이 가진 의미, 예전에 에콰도르를 여행하는 프로에서 신기하게 봤던 적도를 기준으로 물이 빠질떄 도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에 약간의 사기성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책을 보면서 고교시절에 배웠었던 것들이 새록새록 다시 생각났고 재밌었다

 

거대한 자연 재해에 따른 대량멸종을 걱정하기 전에 우리의 생활방식과 자연과의 관계를 되둘아봐야 할 시기가 온 것인지도 모른다   
페이지 : 89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 글이었다

공룡으로 대표되는 지구상에 살다가 멸종된 동.식물들이 자연에 의해 멸종되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가 걱정해야할 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에 따른 멸종이 아니라 우리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동물들을 걱정해야하는 것일 것이다

 

[이글은 책콩서평단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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