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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걱정 ㅣ 푸른숲 감정 놀이터 2
애나 셰퍼드 지음, 알리시아 마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월
평점 :
누구나 살다 보면 걱정거리가 생깁니다. 지난 간 일 때문일 수도 있고 앞으로 일어날 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걱정이 생기면 기분도 나빠지고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그럴때 어른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걱정거리를 해결하거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일은 낯설고 어려운 일입니다. <토닥토닥 걱정>은 이런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걱정이라는 감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걱정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우리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얼른 없애 버리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걱정거리를 종이에 그림으로 그려보고 색을 칠하며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라고 합니다. '걱정했던 것만큼 결과가 나쁘게 나왔나요? 그럴 때는 무엇을 하면 기분이 나아지나요?' 책의 안내에 따라 아이와 함께 각자의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도 써보면 참 좋겠습니다. 걱정이라는 감정이 몸으로 나타나는 불편감과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되어 있어 나쁜 감정에 너무 깊게 빠져들지 않게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겠습니다. <토닥토닥 걱정>을 보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뒤에는 '감정 용어 사전'과 '어른들을 위한 가이드'가 있어 책을 활용해 아이와 감정을 나누고 걱정을 해소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현명하게 걱정을 탈출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 <토닥토닥 걱정>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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