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s Lanting - Jungles (Hardcover, 25, Anniversary)
Lanting, Fritz / Taschen GmbH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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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로가 30센티 세로가 40센티 정도 되는 하드커버의 사진집이다. 펼치게 되면 책상 한 가득 차지해서 들고 보는 것도 만만치 않다. ㅎㅎ 게다가 2페이지에 걸쳐서 한 장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어 보는맛이 난다. 총 페이지는 약 250정도되면 각각, WATER+LIGHT, COLOR+CAMOUFLAGE, ANARCHY+ORDER. FORM+EVOLUTION 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고 아름다운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물론 후반부에는 각 그림에 대한 인덱스가 나와 있다. 랜팅의 사진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것 중 하나는, 정글위를 비행기를 타고가면서 촬영한 것이다. 녹색의 푸르름과 항토색의 물줄기가 구불구불 이어져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접사 사진도 상당수 나온다. 제목이 frog in mushroom, borneo, 말 그대로 버섯위에 개구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흑백의 배경에 비가 살짝 내리는 장면인데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fruit bat, Peru 라는 사진은 박쥐의 얼굴을 클로즈업 해서 찍었는데 놈의 얼굴이 징그럽지 않다는 것이 하나의 수확이랄까? ㅎㅎㅎ 대개 이놈들의 얼굴은 매우 괴상하게 생겨서, 흡혈귀의 변신으로도 잘 묘사되지 않는가 말이다. 그 밖에 재규어라든가 앵무새 도마뱀 등 이국적인 원숭이 들의 접사 사진이 아주 매력적이다.

생각해보라. 겨우 3센티나 될까 말까 한 작은 청개구리를 거의 가로 60센티 세로 30센티의 큰 사진으로 보는 맛을.... 랜팅의 대표작은 아마도 red-and-green macaws on clay lick, Peru 이지 않을까한다.  알록달록한 앵무새 수십마리가 흙벽에 옹기종기 모여서 진흙을 먹는 장면이다. 형형색깔의 몸짓이 보여주는 맛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후반에 가서는 촬영에피소드도 나온다. 균류가 렌즈에 끼고 개미가 텐트를 먹어치우고 그밖에 거머리 등등등....그리고 가혹한 정글의 날씨로인해 석달동안 10대의 카메라를 고장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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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꽃 사진 기법
해럴드 데이비스 지음, 김문호 옮김 / 비즈앤비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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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매크로 렌즈를 이용한] 이라는 설명이 붙었더라면 더 좋았을 듯 싶다. 저자도 이 책에서 자세히 말하고 있지만, 이렇게 사실적인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매크로렌즈와 플래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보통의 렌즈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지은이가 말하는 매혹적인 이라는 타이틀에 비추어 볼때, 그리고 예제 사진을 확인해보면 접사[매크로]렌즈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촬영의 마인드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카메라가 무슨 벼슬인줄 알고 있는 예의없는 인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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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양계 13행성 - 내셔널 지오그래픽
데이비드 A. 애길라 지음 / (주)YBM(와이비엠)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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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조금 오래되었기는 하지만,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사실적인 사진이 어우러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볼만 하다. 무엇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이름이 주는 공신력을 생각한다면 구입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최근에 국제천문연맹에 의해서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에서 탈락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12개로 남았다. 어렸을때는 태양과 가까이 있는 행성을 순서대로  나열하느라고 외웠던 기억이 난다. 수금지화목토, 천해명이고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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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클럽
그레그 마리노비치, 주앙 실바 지음, 김성민 옮김 / 월간사진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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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 필자의 인상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진이 한 장 있었다. 피골이 상접한 어린아이가 땅바닥에 힘없이 쭈그려 앉아, 아니 힘없이 무너져내려 곧 죽을것 같은.....그리고 그 뒤로 시체 청소부라고 하는 대머리 독수리가 그 어린애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진. 이후에 이 사진의 의미를 알게 되었는데 --바로 [수단의 콘도르 사진] 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면 알 수 있음-- 이 그림을 찍은 케빈 카터는 퓰리처상을 받게 되지만, 그 처연했던 삶의 고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 책은 그를 포함한 3명의 사진작가들이 말하는, 포토저널리즘으로 말하는 생생한 실화다. 이 책의 표지 사진을 한번만 보게 된다면 독자여러분은 시선을 떼지 못한 것이다. 참고로 뱅뱅클럽에 대한 영화가 최근에 개봉이 되었으니 같이 시청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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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을 찍고 싶어요 -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과 글쓰기 교육
웬디 이월드.알렉산드라 라이트풋 지음, 정경열 옮김 / 포토넷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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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중 하나는 도무지 즐길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장판을 펼치거나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모든 것이 공부로 귀결되고는 한다. 한마디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노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되면, 그것은 놀이가 아닌것으로 바뀌어버린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진에 대해서 말하고는 있지만 어른들의 시각에서 아이들을 재단하려 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카메라와 놀이에 대한 일종의 에세이집이라고 보면 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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