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
유은정 지음 / 푸른육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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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한 가정에 아이들이 한 두명 씩 밖에 없기 때문에 모든 정성과 사랑을 한 두명에게 쏟는다. 
예전에는 먹고 사는 것이 문제였지만 이제는 왠만하면 다 먹고 살만하니까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르는 것이 고민이 된 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려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관심을 받으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30-40대 부모님들은 이전 부모님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길러져 왔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아이들을 기르는 방법을 새롭게 터득해야 한다. 
공감 대화는 아이들이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데 중요한 훈육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 대화란 무엇일까?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고 기다려 주면서 아이가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v에 보면 문제 있는 아동의 행동을 수정해 주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그런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의 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아이의 행동에 대한 관찰이며, 
관찰에 따라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행동을 수정해 나간다. 
아이의 문제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 동안 부모들도 아이 훈육에 대한 행동을 수정해 나간다. 
그런데, 눈여겨 볼 점은 아이의 행동을 수정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의 훈육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부모의 훈육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책임은 99페센트 이상이 부모 책임이라는 것이다. 
아이의 문제 행동의 원인은 대부분 아이의 감정을 무시한 부모의 언행과 폭력 또는 무관심이며, 
아이가 귀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아이의 무절제한 행동을 제어해 주지 못하고 
무조건 허용해주는 부모의 잘못된 행동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 대화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의 문제 행동을 수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훈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 주었다.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니까 많은 도움이 되었다.

 1.부모와 아이 사이를 가깝게 하는 공감 대화 워밍업

 가. 마음을 여는 대화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든다.

 나. 부모의 잘못 된 습관이 공감 대화를 막는다.

2. 아이와 함게 한 걸음식 공감대화 실천편

 가. 아이의 요구와 주장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 

'아이가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마라',  
'인정을 받은 아이의 마음 속에는 배려라는 열매가 맺는다.' 
몇 번이고 생각해야할 이야기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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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6
박영수 지음, 노기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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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부터 배웠던 수학을 생각하면 수많은 문제들과 공식들 밖에 생각이 나질 않는다. 
수학은 나에게 학문 탐구와 호기심에 대한 즐거움의 대상이기보다 어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다. 
어린 시절 수학을 배울 때 일상 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이용되는지 
실제적인 상황 속에서 재미있게 배웠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요즘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을 보면 예전에 우리가 배우던 수학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우리 조카 수학 책을 보면 실제 생활에서 수학적 개념을 익히고 
수학이 일상 생활에서 활용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시하여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수학을 흥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 우리가 배우던 수학이 산수 중심의 수학이었다면 요즘 아이들은  실생활 중심의 수학이 아닌 가 싶다.

 이런 면에서 [지도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수학의 세계]는 숫자 및 기호의 유래,
 신비로운 수학 공식과 비율의 비밀, 수학과 문화 혹은 문명, 꼭 알아야 할 유명한 수학자들, 생활 속의 수학, 
수와 관련된 단어의 재미있는 어원에 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생활속의 후학에서는 a4용지와 b4용지의 유래, 주민등록 번호,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계산 방법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린트 용지가 a4용지와 b4용지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프린트 용지를 이러한 크기로 정했을까? 
이러한 일에도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었다니...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ㅎㅎ

 수와 관련된 단어의 재미있는 어원에서는 '산통깨지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다'등의 어원에 대해 설명하였다. 

건강을 관리하는데 수학이 쓰이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16-17세기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이아 의사인 산토리오는 몸무게 변화를 측정하여 건강을 체크하였다고 한다. 
요즘은 과학이 발달하여 비만 측정기가 있지만, 
간단한 공식을 사용한다면 (자신의 키-100)*0.9를 해서 나오는 값이 자신의 정상 체중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들이 많으니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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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 : 디지털편 - 디지털시대와 우리의 미래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1
이동은 지음, 나연경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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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면서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디지털 기기들이 신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내가 그러한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을 알아가기도 전에 또다시 새로운 기기들이 출시된다. 
내가 몇달전 구입한 영상통화가 되던 최신 핸드폰은 이제 구식이 되어 버렸고, 
이제는 게임과 인터넷과 다양한 앱들로 가득찬 스마트폰이 대세가 되어버렸다. 

편리한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는 점점 더 디지털 문맹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어령 교수님은 우리가 단순히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기의 문명에 지배되기 보다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고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융합형 인간이 되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어령 교수님은 디지털 시대가 우리의 모든 생활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단순히 정보를 많이 모으고,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서 벗어나 사회에 다양한 생각들을 수정해 나가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4장(시루떡에 디지털 정보 원리가 숨어있다.), 5장(함께 모이면 더 강해지는 참여군중의 힘), 
6장(디지털시대의 예술은 비빕밥이다) 편을 읽어보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디지털 시대의 네트워크 힘을 알 수 있다. 
요즘 네트워크를 통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페이스북의 창시자일 것이다. 
오늘 뉴스에서 페이스북의 자산 가치가 7조원을 넘어서 
현대자동차 정몽준 회장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창시자는 84년생으로 아직 20대 청년이다. 
기본 포맷은 싸이월드와 비슷하지만 싸이월드는 폐쇄적인 반면에 페이스북은 모든 것을 개방하고 
개인과 기업 또는 개인과 개인 간에 이루어 지는 거래에서 일정부분의 수수료만 받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싸이월드가 세계 최고의 sns가 될 수 있었는데 정말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그리고, 7장 8장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지 않고서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이어령 교수님은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대처해야할 자세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이나
 다른 사람의 개성도 존중하고 쉽게 융합하고 분리하는 융통성 있는 정신을 가지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어령 교수님의 -21세기 지식의 융합으로 通하라!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디지털편1. 
디지털시대와 우리의 미래-를 읽고 나서, 
디지털 시대에 우리가 지녀야할 자세나 마음 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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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 경제편 - 경제를 바라보는 10개의 시선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2
최성희 지음, 정상혁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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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장에 가서 5만원 정도의 반찬을 샀다. 
주말 동안 가족들과 함께 밖에서 외식하지 않고, 3끼를 꼬박 다 챙겨 먹었더니 내일 먹을 반찬이 걱정이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시장에 나가서 물건 사기가 두려울 정도다. 
돈 걱정 안하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없을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심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모두가 만족하고 공평하게 경제 활동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시절 배웠던 무역의 필요성과 정의에서 부터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케인즈 이론과 대공황과 마르크스 이론 그리고 대학교 시절 읽어 보았던 신자주의에 관한 이론까지 
경제에관한 이론들은 다시한번 되새겨 보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 활동에서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입장과 사회적 평등과 부의 재분배를 강조하는 
두가지 반대되는 입장을 서로 토론 하는 과정으로 재미있게 표현함으로써 경제 이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경제에도 장벽은 필요한 것일까?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모든 나라와 FTA를 체결하려고 한다. 
우리나라는 개혁과 개방을 일찍 서둘렀던 일본에 비해 조선시대에 쇄국 정책을 펴며 다른 나라를 배쳑했다. 
그 결과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버리고 말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전처를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는 세계 다른 나라들 보다 먼저 FTA를 체결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개방해 버리면 오히려 우리 나라 경제가 거대한 세계 경제에 잠식당할수도 있다. 
이어령 교수님은 이러한 상황을 [인어공주]와 [심청전]에 비유하고 있다. 
인어 공주는 사람이 되는 대신 목소리를 잃어버렸고, 
심청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 대신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다른 사람에게 하나를 얻으려면 내 것도 하나 쯤은 내주어야 하는 것이다. 
세계 경제는 무한한 경쟁 체제로 변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 경제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스스로 강하지고 경제를 키워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어령 교수님은 경제 정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들 간의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하버드 대학교 배로 교수는 2003년 종교와 경제 성장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후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 많은 나라 일수록 그렇지 않은 나라에 비해 경제성장률과 국민 소득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령 교수님은 하버드 대학교 배로 교수의 주장을 예로 들며 사람들 사이의 신뢰가 높고 
사회가 공정하다면 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세계 경제는 다양한 경제 체제를 발전시키고 퇴화시켰다. 
이어령 교수님은 앞으로 이러한 경제 체제를 선택하고 발전 시키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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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 문학편 - 컨버전스 시대의 변화하는 문학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
윤한국 지음, 홍윤표 그림, 이어령 콘텐츠크리에이터, 손영운 기획 / 살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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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소설을 읽으려면 학교 도서실이나 마을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서 읽었다. 
아니면, 수업 시간에 배우는 교과서나 매일 배달되는 신문을 읽어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 만화도 보고 소설도 읽고, 영화도 보며 학교나 도서관에 가지 않고서도 
안방에서 새로운 매체들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인터넷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만화나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어 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끼, 타짜등은 내가 재미있게 보았던 만화들이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였고, 
순정만화는 인터넷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다. 
1편부터 7편까지 꼼꼼이 읽어보았던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재미있었다. 
이처럼 요즘은 문학에서도 상호 교류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 3편에서는 컨버전스 시대에 변화해 가는 문학의 모습을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문학은 종교, 신화, 정치, 역사, 음악, 철학, 경제, 게임과 상호 소통하며 새롭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10장(놀부터럼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에서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문학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에 유행하던 사오정시리즈는 왕따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흥부전에서 등장하는 놀부와 흥부를 현대적인 의미에서 재해석 하고 있다. 
놀부를 경제 관념이 투철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흥부를 창의적인 사람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드라마를 보면 문학이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라든지, 시크릿 가든 같은 드라마들은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들을 
우리들의 상상력으로 있을 법하게 꾸며서 재미있게 나타내고 있다.

 21세기 문화는 융합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 독자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는 더 다양한 매체와 영상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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