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재야, 학교가자
황진영 지음 / 파란정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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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재야 학교가자>

 

이 책은 현재 선생님으로 재직중인 황진영 선생님이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과 필요한 점을 엄마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다.

매년 3월 2일이면 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의 입학식이 열린다.

엄마손을 잡고 떨리는 마음으로 학교에 와서

초등학교에서의 첫 공식적인 행사인 입학식에도 참석해보고

담임선생님과 교실로 가서 자리에도 앉아보고~~

아이에게나 부모님에게나 초등학교 입학식은 무척 특별한 날이 되는 것 같다.

얼마전에도 입학식을 마친 아이들이 학교 교정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온갖 감정이 교차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제도권 교육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게 자기의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원칙을 세우고 행동하라>에서는 아이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는 방법,

교사의 시선에 둔감해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2장 - 학교, 그 작은 사회로 뛰어들다>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3장 -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등 각 교과목의 내용과

공부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4장 - 풍요로운 마음으로 키우자>에서는 독서와 음악, 미술 등 아이들이

경험해야 할 다양한 것들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5장 - 1학년 기본이 충실해라>에서는 기본예절과 습관, 집중력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6장 -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서는 학습준비물을 챙기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7장 - 학부모 학교와 친해지기>에서는 학부모들의 학교참여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희재야, 학교가자>는 작가가 교사의 입장에서, 1학년 입학을 준비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라 많은 부분 공감하며 읽게 된다.

아이들의 성공적인 학교생활 적응~!!

차분히 준비하고 계획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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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몰의 땅 - 인도 땅별그림책 2
A. 라마찬드란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보림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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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몰의 땅>

 

인도~!! 인도하면 무슨 생각이 먼저 떠오르세요?

학창시절에는 인도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것이 무척 멋져보이고

’나도 인도여행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인도는 꼬리는 19세기에 머리는 21세기에 닿아있는 거대한 용이다.’라고 누군가 말했던 것이 기억나요.

그만큼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사회적 특징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일거예요.

인도여행~!!  왠지 신비스러운 땅일 것 같은 인도로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

들지 않으세요? 저는 떠나고 싶어요~!!

 



 

<라몰의 땅>은 <땅별그림책>시리즈 중의 한권이예요.

<땅별그림책>시리즈는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북유럽까지 아우르며 그동안 번역그림책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요^^

다문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라몰의 땅>에는 한 부부가 나와요.

라몰과 아내 브린자마티이지요.

둘은 히말라야 산 계곡에서 열심히 땅을 일구며 살아가지만 땅이 척박하여

어떤 씨앗을 심어도 말라 죽고 말아요.

어느날 한 노인이 부부에게 대나무 피리를 건네주지요.

시간이 흘러 라몰은 노인이 주고 간 피리를 무심코 불어요.

그러자 메마른 땅에서 풀과 꽃이 자라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하고 말았지요.

라몰의 피리소리에 마음을 빼앗긴 세쌍둥이 별은 부엉이로 변해 라몰을 찾아가고

결국은 라몰을 호박벌로 바꾸어 버려요.

그의 아내 브린자마티는 라몰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노인의 도움으로 라몰을 다시 찾게 되요.

 

라몰의 피리소리가 메마른 땅을 아름다운 낙원으로 만들었네요^^

신비한 피리소리~!! 들을 수 있다면 들어보고 싶어요~!!

책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신비한 문양들도 독특한 느낌을 주고요.

 인도의 그림책~!!

다른 것도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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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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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나의 입맛을 자극하고 손을 당기는 음식들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많은 음식들 중에서 나의 손을 멈칫하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금방 삶아서 나온 햄이나 금방 튀긴 만두 그외 인스턴트 식품들이 그 것이다. 
하지만, 나를 유혹하는 그 음식들의 금새 나의 의지를 꺽어버리고 만다. 
어느새 나는 나의 입에서 달콤하고 짭짜름한 음식들의 향기와 맛을 느끼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 달콤한 음식들을 나의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손수 떠먹여주고 있다. 
정말 웃기는 순간이다.

예전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서 모든 음식을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에서 채취해서 섭취하였다. 
반면에, 현대 사람들은 상업화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농사지를 땅이 없고 
농사지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을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하여 먹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비싼 채소나 과일류 보다는 쉽게 조리해 해먹을 수 있고 
입맛을 자극하는 인스턴트 식품을 구입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드시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참 의미 심장한 말인것 같다. 
이 말 속에는 식생활에서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 모두가 중요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먹는 음식들이 나의 유전자를 조작하게 되고 그러한 유전자는 나의 자식과 손자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식습관은 나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나의 선택이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내가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토피를 고치려면 아이에게 무공해 음식부터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보면 
사람에게 먹는 것이란 건강하게 살기위한 첫번째 조건인것 같다.

  이책은 세계 20여개국 100여명의 전문가를 취재하고 기록하였다. 
12개월의 취재를 통해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페어푸드, 도시에 실현되다]라는 
3부작 프로그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유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특집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금상을 받았다.

 건강을 생각하고 지켜나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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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머릿속 - 세계적인 심리학자 엄마가 밝혀낸 아이 마음의 비밀
앨리슨 고프닉 지음, 김아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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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머릿속>

 

여러 육아서를 읽어보았지만 아이의 마음속과 심리상태를

엿볼 수 있는 책은 읽어본 적이 없어서 관심이 많이 갔던 책이다.

이 책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UC버클리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앨리손 고프닉이 쓴 책이다.

책날개를 펼치면 앨리슨 고프닉 교수의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총기넘치면서도 장난꾸러기같은 눈망울을 가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의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저자의 사진을 보고

잠시동안 나도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눈매가 또랑또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가능성의 세상

2장은 상상 속 친구

3장은 플라톤의 동굴 탈출하기

4장은 아기가 된다는 것

5장은 나는 누구인가

6장은 헤라클레이토스의 강과 루마니아의 고아들

7장은 사랑하는 법 배우기

8장은 사랑과 법칙

9장은 아이들과 삻의 의미

 

심리학자가 쓴 글이라 학문적인 내용이고 조금은 읽기 지루하기도 하다.

하지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정독~!!

 

책을 읽고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6장이다.

이부분은 어린시절은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흔히 어린시절의 기억과 경험이 어른이 되어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좀더 많은 경험과 사랑의 기억을 주려고 노력한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정말 중요한 것일까?

이 책에서는 루마니아 고아 이야기를 통해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모든 면에서 결핍되었던 루마니아의 고아들이 영국의 중산층 가정에 입양되었다.

입양된 후 그들 중 대부분은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전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몇 명은 회복되기는 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인지적인면이나 사회적인 면이 많이 뒤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어렸을 때 학대 받은 사람이 자기 아이를 학대할 가능성이 크기는 하지만

학대 받았던 아이들의 절대 다수는 학대하는 부모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나 결핍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과거도 중요하지만 현재 어떤생활을 하고 어떻게 나아지려고 노력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의 가능성과 능력에 대한 상세한 고찰~!!

공부하듯이 읽기에 재밌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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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혁신학교에 간다 - 대한민국 희망교육
경태영 지음 / 맘에드림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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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혁신학교에 간다>

 

몇해전인가부터 학교에서 '혁신'이라는 단어를 무척 많이 접했었다.

혁신, 혁신학교~!!

그렇게 바람처럼 '혁신열풍'이 불더니 어느순간 쑤욱 들어가버려서

한때 유행이었나 싶었는데~~

<나는 혁신학교에 간다>라는 책제목을 접하고서는 궁금증이 많이 생겼다.

'혁신'이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 것인지...

'혁신'으로 성공한 학교가 있는지...

 

책에는 모두 7개의 학교가 소개되어있다.

양평의 조현초등학교, 고양의 서정초등학교, 광주의 남한산초등학교, 시흥의 장곡중학교,

고양의 덕양중학교, 성남의 이우학교, 용인의 흥덕고등학교

 

그중에서 초등학교를 중점적으로 읽어보았다.

혁신학교의 공통점으로는 우선은 작은 규모의 학교라는 것.

또 대도시보다는 자연이 가까운 환경친화적 학교라는 것.

그리고 교장공모제 등으로 자유롭고 공동체적인 학교 분위기라는 것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의 승진제도와는 조금 다르게 선출된 관리자와 공동체적 분위기를

만들어 보려는 교사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성에 젖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지 않으려는 태도보다는

도전해보고 바꾸어보려는 개혁의지가 더 강할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식...인성...창의...규범...

이 중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

내가 생각하는 정답은 '모두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요즘의 현실은 지식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학사운영을 진행하는 것 같다.

학교에서도 공부, 학원에서도 공부, 집에서도 공부~!!

그렇다면 인성이나 창의, 규범은 어디서 배워야 하는걸까~!!

학교에서도 배우고, 학원에서도 배우고, 집에서도 배우고~!!

아이가 생활하는 모든 환경에서 배워야할 것 같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마음껏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

그런 곳이 학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나 스스로 그런 교실을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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