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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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게 삼대를 간다>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나의 입맛을 자극하고 손을 당기는 음식들이 즐비해 있다. 
하지만, 많은 음식들 중에서 나의 손을 멈칫하게 하는 음식들이 있다. 
금방 삶아서 나온 햄이나 금방 튀긴 만두 그외 인스턴트 식품들이 그 것이다. 
하지만, 나를 유혹하는 그 음식들의 금새 나의 의지를 꺽어버리고 만다. 
어느새 나는 나의 입에서 달콤하고 짭짜름한 음식들의 향기와 맛을 느끼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 달콤한 음식들을 나의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손수 떠먹여주고 있다. 
정말 웃기는 순간이다.

예전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서 모든 음식을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에서 채취해서 섭취하였다. 
반면에, 현대 사람들은 상업화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농사지를 땅이 없고 
농사지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을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하여 먹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비싼 채소나 과일류 보다는 쉽게 조리해 해먹을 수 있고 
입맛을 자극하는 인스턴트 식품을 구입한다. 핑계일 수도 있지만, 
인스턴트 식품을 먹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나의 잘못된 행동들을 반드시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참 의미 심장한 말인것 같다. 
이 말 속에는 식생활에서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 모두가 중요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내가 먹는 음식들이 나의 유전자를 조작하게 되고 그러한 유전자는 나의 자식과 손자들에게 전달되게 된다. 
그리고, 나의 식습관은 나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다. 
나의 선택이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내가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토피를 고치려면 아이에게 무공해 음식부터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을 보면 
사람에게 먹는 것이란 건강하게 살기위한 첫번째 조건인것 같다.

  이책은 세계 20여개국 100여명의 전문가를 취재하고 기록하였다. 
12개월의 취재를 통해 [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다음 천년을 위한 약속], [페어푸드, 도시에 실현되다]라는 
3부작 프로그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유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 특집 다큐멘터리 부분에서 금상을 받았다.

 건강을 생각하고 지켜나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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